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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렌 앨버트슨(Ellen Albertson) 박사, 공인 영양사, 공인 건강 웰빙 코치
저는 여성의 웰빙을 돕는 미드라이프 위스퍼러(Midlife Whisperer™)로 활동하면서 규칙적인 운동, 천연 식품 위주의 식단, 내면의 성장을 돕는 마음가짐에 집중하는 긍정적 생활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천연 제품, 자연 속에서 시간 보내기, 마음챙김과 자기연민에 초점을 맞춘 스킨케어 및 건강 루틴을 포함하는 저의 하루를 소개합니다.
새벽 5시 전에 해가 뜨는 한여름이나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 할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해돋이 시간에 맞춰 기상합니다. 아침에 해와 함께 기상하면 생체리듬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삶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기민해지며 잠자리에서 일어나기가 쉬워집니다.
침대에서 일어나기 전에 잠시 누워 있으면서 긍정적인 하루를 보내기 위한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세웁니다.
천연 데오도란트를 바르고 옷을 입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므로 청바지와 스웨터, 티셔츠 같은 편한 옷을 입을 때가 많습니다. 이전에는 검은색과 회색 계열의 의상을 좋아했지만 요즘은 긍정적인 기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색상의 옷을 즐겨 입습니다. 예를 들어 버건디색은 현재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주황색은 활력을 주며 분홍색은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도파민을 분비시키고 파란색은 직관력을 높입니다.
그다음 입안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잇몸 및 치아 건강을 증진하는 고대 아유르베다 요법인 오일풀링(Oil pulling)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오일풀링은 치은염을 완화하고 충치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전문가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일풀링은 참기름이나 해바라기 오일, 코코넛 오일로 5-20분간 가글한 뒤 뱉어내는 구강관리법입니다.
저는 오일풀링을 하면서 티벳 5식 요가를 합니다. 티벳 5식 요가는 5가지 동작을 21회씩 반복하는 요가법입니다. 10년 넘게 이 요가를 수행하면서 에너지, 힘, 신체 협응력, 전반적인 활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티벳 5식 요가를 '젊음의 샘'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차를 마실 시간입니다. 저는 차를 만들 물을 끓이고 스킨케어 루틴을 실시합니다. 항산화 효과가 있어 건강에 좋은 녹차를 즐겨 마십니다. 연구에 따르면 녹차는 심장 질환과 일부 암, 신경 퇴행성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추고 염증을 줄이며 뇌 기능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2번 정도는 녹차 대신 버섯 커피나 차이(Chai)를 마시기도 합니다. 차를 우려낼 때는 커피 프레스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티 인퓨저를 사용합니다.
제 스킨케어 루틴은 단순하지만 효과적입니다. 노화를 억제하고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는 천연 성분의 클렌저, 토너, 세럼, 모이스처라이저, 아이 크림을 사용합니다. 로즈쿼츠 페이셜 롤러는 혈류 순환을 개선하고 부기를 빼며 화사한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중요한 미팅이 있거나 방송에 출연할 때는 천연 성분의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합니다. 메이크업은 비비크림, 컨실러, 아이섀도, 마스카라만 사용해 간단하게 합니다. 메이크업 여부와는 상관없이 발색 립밤은 항상 바릅니다.
녹차를 들고 홈오피스로 이동합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에센셜 오일 디퓨저를 켭니다. 그날의 기분이나 업무 성격에 적합한 에센셜 오일을 선택합니다. 집중력과 활력을 높이려면 페퍼민트나 시트러스 오일을, 차분하고 편안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라벤더 오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병을 책상에 두고 틈날 때마다 마시며 수분을 보충합니다.
생산성과 에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1-2시간 단위로 근무합니다. 오전 9시 30분경에 아침 식사를 하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아침 식사로 유기농 피넛 버터나 넛 버터를 바른 글루텐 프리 빵과 야채 스무디를 먹을 때가 많습니다. 야채 스무디는 맛이 좋으면서 많은 과일과 채소를 빨리 섭취하는 데 좋은 식품입니다. 저는 매일 8-10회 제공량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미국 버몬트주에 살지만 도시농업 전문가인 제 약혼자가 지어준 온실 덕택에 사시사철 신선한 케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 야채 스무디에는 케일, 바나나, 베리류, 비건 단백질 분말 또는 콜라겐 단백질, 계피가 들어갑니다. 계피는 혈당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무디의 영양가를 높이기 위해 카카오 분말, 치아씨 또는 헴프씨드, 구기자, 스피룰리나 같은 슈퍼푸드를 넣을 때도 있습니다.
수년 전 갑상선에 영향을 미치는 자가면역질환인 하시모토병 진단을 받은 이후로는 글루텐 프리 식단을 지키고 있습니다. 예비 연구에서 글루텐을 섭취하지 않으면 하시모토병의 일부 증상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아직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특히 체강 질병을 동반하지 않는 하시모토병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빵, 파스타, 크래커 등 다양한 식품이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어 글루텐 프리 식단을 따르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면 겨울철에 특히 중요한 비타민D, 50세 이상의 여성을 위한 종합비타민, 강력한 항염 및 항산화 영양소인 커큐민(Curcumin)이 함유된 복합제, 프로바이오틱스 같은 보충제를 섭취합니다. 감기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 걸린 느낌이 들면 올리브잎 추출물과 건강을 증진하는 보충제를 섭취합니다.
점심 식사로는 당근, 적양배추, 래디시, 콜리플라워, 고추, 주키니 호박, 겨울 호박, 해조류, 올리브 등 다양한 색깔의 채소로 만든 샐러드를 푸짐하게 먹습니다.
샐러드는 케일, 근대, 콜라드 등 직접 재배하는 채소를 주재료로 사용해 만듭니다. 채소를 잘게 자른 다음 약간의 올리브 오일, 식초 또는 레몬주스, 바다 소금을 넣고 케일이 부드러워지고 짙은 색이 될 때까지 손으로 주무릅니다. 검은콩, 병아리콩 같은 콩 통조림이나 참치, 연어, 정어리 같은 생선 통조림을 넣어 샐러드의 단백질 함량을 높입니다. 유기농 샐러드드레싱을 뿌리고 견과류와 씨앗을 올려 샐러드를 완성합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보더콜리 품종의 반려견 로지와 함께 긴 산책을 합니다. 늦은 오후가 되기 전에 로지와 함께 집을 나섭니다. 제가 사는 아름다운 섬에는 사슴과 여우, 많은 새가 살기 때문에 산책하는 동안 흥미로운 일이 많이 생깁니다. 로지는 산책하면서 다람쥐를 쫓아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겨울 오후에는 허브티를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오후 시간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를 마시지 않습니다.
이제 샤워할 시간입니다. 샤워는 제가 좋아하는 일과의 하나로 업무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즐겁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제 집에 있는 스팀 샤워실은 자기관리용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에 걸쳐 자기관리 제품 및 청소용품을 합성 화학물질이 없는 제품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자기관리 용품으로는 은색 곱슬머리용 천연 성분 샴푸, 컨디셔너, 천연 비누를 사용합니다. 특히 염소젖으로 만든 비누를 좋아합니다. 수세미 열매나 바디 스펀지로 각질을 제거하고 발에는 부석을 사용합니다. 주말에는 빨간색 대형 욕조에 뜨거운 물을 채우고 긴 목욕을 즐깁니다. 치유 효과가 있는 배스 밤을 물에 타면 향기가 좋을 뿐 아니라 목욕도 더욱 즐거워집니다.
목욕이나 샤워 후에는 시어 버터와 긴장을 완화하는 에센셜 오일을 혼합해 몸에 바르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꿀 수 있습니다. 얼굴에는 토너, 나이트 세럼, 아이 크림, 나이트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릅니다. 샤워 후에 저녁 스킨케어 루틴을 바로 실시하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요가를 하거나 줌을 통해 요가 강좌에 참여합니다.
저녁 식사 시간입니다. 제가 유명 셰프로 활동하던 30대, 40대 시절에는 거의 매일 저녁마다 복잡한 요리를 만들곤 했는데 끝내고 나면 진이 빠질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후무스와 생채소를 곁들인 야채 버거나 퀴노아 또는 현미를 넣은 채식 볶음 요리같이 가볍고 간단한 저녁 식사를 준비합니다.
단백질과 섬유소가 풍부하고 글루텐이 없는 병아리콩 또는 렌틸콩 파스타에 가볍게 볶은 채소와 페스토를 넣어 먹는 것도 좋아합니다.
저녁 시간에는 칼슘 마그네슘 복합제, 커큐민(Curcumin), 버섯 복합제 등의 보충제를 섭취합니다.
취침 시간입니다. 수면은 제게 아주 중요하며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잠자리에 들기 1시간 전에 모든 전자기기를 끕니다. 책을 읽거나 일기를 쓰거나 명상하며 긴장을 풉니다.
잠을 잘 자고 에너지를 회복한 후 그다음 날 다시 하루 루틴을 반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