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이 생기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약 9.4%에 달합니다.1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사춘기에 기름샘이 활성화되면서 생기기 시작하지만 성인기를 포함하여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얼굴, 가슴, 팔 등 피지샘 또는 기름샘이 많이 분포한 부위에 생깁니다. 유전, 환경, 염증, 과도한 오일 생성, 호르몬 불균형, 박테리아, 과도한 각질로 인한 모낭 막힘을 포함하여 많은 요소가 여드름의 원인이 됩니다. 여드름은 비염증성인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의 형태로 생길 수 있습니다. 염증성 여드름인 농포나 구진, 결절, 낭종 등의 형태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낭종성 여드름은 피부에 발생한 여드름 상태가 악화되어 낭종과 결절이 커진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유형의 여드름은 피지와 각질이 모공이나 모낭에 쌓여 발생하며 다른 여드름보다 아플 수 있습니다.

‌‌‌‌식단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몸은 내가 먹는 음식으로 이루어진다”라는 말은 여드름과 피부 건강에 관련한 오래된 격언입니다. 음식은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식단은 여드름의 발생과 예방에 일정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일, 채소, 저혈당 식품이 풍부하게 포함된 식단을 유지하면 피부를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2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상승할 수 있습니다. 혈당의 이러한 변동은 피지 생성을 촉진하고 염증을 유발하여 여드름을 생성하는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3 가공되지 않은 완전 식품과 보충제를 신경써 섭취하면 여드름을 억제하여 얼굴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드름 개선을 위한 6가지 보충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장내 미생물군도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위장관에 사는 건강에 좋은 유익한 박테리아를 도와 면역계 건강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4 여러 연구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여드름 치료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 여드름이 생기는 사람은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와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5 정상 피부는 약간의 산성을 띠어 병원성 박테리아가 형성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는 피부의 pH 수치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6

비타민A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특정 음식에 자연적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가장 활용성이 높은 형태의 비타민A는 동물과 생선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소간은 활성화된 형태의 비타민A를 가장 많이 함유하는 식품입니다. 대구 간 오일에도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식물성 식품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환되는 카로티노이드(Carotenoid)를 함유합니다.. 카로티노이드는 당근, 노란색 및 빨간색 피망, 참마, 고구마 등의 과일과 채소에서 노란색이나 빨간색, 주황색을 발현하는 색소입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의 비타민A를 보충하면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E

비타민E는 지용성 비타민입니다. 비타민E는 견과류와 씨앗류 푸른잎채소 등의 식품에 들어 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비타민E 중에서 알파 토코페롤(Alpha-tocopherol)이 가장 많이 연구됩니다. 비타민E는 항염 효능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항산화 영양소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여드름이 생기는 사람은 비타민A와 비타민E 수치가 모두 낮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7 여러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E는 비타민A의 효능을 강화하고 부작용 가능성을 줄이는 동시에 여드름과 기타 피부 문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8

아연

아연은 DNA 발현, 면역 기능, 신진대사 등 100가지가 넘는 체내 과정에 관여하는 필수 미량원소입니다. 아연은 상처 회복과 피부 건강에 큰 역할을 합니다. 아연은 육류, 조개류 씨앗류, 콩류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여드름이 생기는 사람은 아연 수치가 낮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아연을 경구 투여하거나 피부에 바를 경우 염증을 개선하고 피지 생성을 줄이는 등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9

피쉬 오일

오메가6 및 오메가3는 필수 지방산입니다. 오메가6와 오메가3 사이의 건강한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염증 경로를 조절하는 데 중요합니다. 중요한 2가지 유형의 오메가3에는 에이코사펜타엔산(Eicosapentaenoic acid: EPA)과 도코사헥사엔산(Docosahexaenoic acid: DHA)이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를 보충하면 염증을 줄이고 여드름 병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10

비타민B6

피리독신(Pyridoxine)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B6는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비타민B6는 면역 및 뇌 건강,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 처리,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분해를 비롯하여 많은 체내 과정에 관여하는 보조인자입니다. 비타민B6는 피부 건강에 중요합니다. 또한 월경 전 증후군(PMS)과 관련된 일반적인 증상을 개선하는 데 유용 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B6는 생리 전에 생기는 여드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11

‌‌‌‌스트레스 관리

성인 여드름이 증가하는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신장 위에 위치한 작은 분비선인 부신에 의해 조절됩니다. 부신은 투쟁-도피 반응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을 분비합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수치를 급상승시킴으로써 간접적으로 호르몬 변동을 유발하여 여드름 생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코르티솔은 피지 생성을 증가시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12 

또한 강장 허브는 스트레스 반응 조절과 코티솔 관리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2014년의 연구에 따르면 아유르베다 허브인 아슈와간다(Ashwagandha)는 전반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13 다양한 강장 허브에 대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시베리아 인삼, 홀리 바질(Holy basil), 홍경천(로디올라, Rhodiola), 쉬산드라(Schisandra) 등도 코티솔 및 스트레스 반응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14

‌‌‌‌건강한 스킨케어 루틴

건강한 스킨케어 루틴을 유지하면 여드름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바르는 약용 화장품 화합물이 여드름을 개선하는 효능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습니다.

레티놀(Retinol)

레티놀은 비타민A의 생물학적 활성 형태로 여드름과 잔주름, 주름살과 같은 피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피부에 바를 수 있습니다. 레티놀은 세포 증식을 촉진하여 어려 보이는 피부를 가꾸고 여드름과 그로 인한 흉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15 일반적으로 레티놀은 다른 제품과 결합하여 종합적인 여드름 치료법에 사용합니다.

살리실산(Salicylic acid)

살리실산은 클렌저, 토너, 로션 등 바르는 제품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리실산은 버드나무 껍질에서 추출되는 베타 하이드록시산(Beta-hydroxy acid)의 한 유형입니다. 이 성분은 피부 표면에서 여분의 기름과 찌꺼기를 녹이면서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 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12주 동안 살리실산을 바르면 염증성 여드름이 줄어들었습니다.15

글리콜산(Glycolic acid)

글리콜산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하는 알파 하이드록시산(Alpha hydroxy acid: AHA)의 한 유형입니다. 글리콜산은 스킨케어 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잘 알려진 성분입니다. 글리콜산은 입자가 작기 때문에 다른 AHA보다 더 효과적으로 각질을 제거하고 과각화를 줄일 수 있습니다.15 또한 모공을 청소하고 여드름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황 

황은 주로 토양에 존재하는 비금속성 원소입니다. 황은 비처방약에 함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성분은 건조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피부 표면의 과도한 기름을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황은 항박테리아 효능도 있어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16 많은 경우 황은 살리실산 등 다른 활성 성분과 결합하여 사용합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B3의 한 형태입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항염 효과를 지니며 경표피의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바르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제제는 여드름 치료제만큼 여드름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17 나이아신아마이드 는 다른 여드름 치료제에 있을 수 있는 피부 자극성이나 부작용 없이 여드름 피부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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