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동맥 혈관의 탄력성이 줄어들고, 압력이 증가하면서 심장이 정상보다 더 강한 펌핑 작용을 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성인 4명당 1명꼴에 해당하는 전 세계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이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고혈압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혈압은 “조용한 살인자(the silent killer)”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고혈압은, 특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장 마비와 뇌졸중, 심부전 및 신장 질환의 위험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압은 두 종류의 수치로 구성되는데, 두 가지 모두 밀리미터 단위의 수은 압력(mmHg)으로 표시합니다. 두 종류의 수치 중, 처음 수치는 수축기 혈압이라고 하고, 두 번째 수치는 이완기 혈압이라고 합니다.  혈압은 120/80 (수축기/이완기)으로 표시합니다. 

  •   수축기 혈압: 심장이 혈액을 동맥으로 펌프할 때, 동맥에 가해지는 압력.
  • 이완기 혈압: 심장이 다시 이완될 때, 동맥에서 측정되는 압력. 

고혈압 환자는 담당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혈압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정상 혈압: <120 / 80
  • 고혈압: >120-129/ 80-89
  • 고혈압(1단계): 130-139/ 80-99
  • 고혈압(2단계): 140/90 이상

*어린이의 경우는 위의 수치와 다릅니다.

고혈압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신체 활동 부족, 부적절한 식단, 과체중, 비만,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전증, 당뇨병, 신장 질환, 특정 약물 및 유전을 포함해서 고혈압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다른 특별한 원인이 없어도, 노화에 따라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관리가 가능한가요?

혈압이 약간 높거나, 고혈압 1단계의 경우에는 생활 습관 변화를 통해 혈압을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도 있습니다. 처음 고혈압 진단을 받은 사람은 식단의 개선과 운동만으로도 고혈압을 치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위험 요소가 거의 없고, 디지털 혈압계와 같은 가정용 혈압계를 사용하여 혈압을 꾸준히 모니터하는 등, 즉각적인 생활 습관 변화와 함께 고혈압 치료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사람들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채소나 견과류 및 신선한 과일이 풍부한 식단은 순환계에 균형과 건강을 가져다주는 칼륨마그네슘, 그리고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고혈압에 유익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혈압 치료 요법

과학과 제약 산업의 발전 덕분에 의사와 환자는 고혈압을 치료하고 그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고혈압 약물 복용은 고혈압을 낮추는 일차 주요 치료 방법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아래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혈압 약물과 등급을 소개한 것입니다. 필자는 아래 약물을 모두 환자들에게 한 번에 한 가지씩 적용해 보았습니다. 이러한 약물의 효과에 대해서는 거의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부작용은 많은 사람들이 염려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 효과가 위험보다 더 중요시됩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압 조절을 위해 다양한 등급의 약물을 두 종류 또는 그 이상 복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혈압 약물

  • 베타 차단제(아테놀올, 메토프롤롤, 카베딜롤, 소탈롤)
  • 칼슘 채널 차단제(암로디핀, 딜티아젬, 니페디핀)
  • 이뇨제 (하이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 트리암테렌, 클로로탈리돈, 스피로노락톤) 또는 “워터 필(Water pills)”
  • 에이스 억제제(리시노프릴, 베나제프릴, 에날라프릴, 라미프릴, 포시노프릴)
  •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올메사르탄, 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 알파 차단제(클로니딘)
  • 혈관 확장제 (하이드랄라진)

혈압에 좋은 자연 요법

  •   야채와 과일이 풍부한 식단
  • 체중 감량
  • 스트레스 감소와 규칙적인 운동
  • 기도를 포함한 명상과 휴식
  • 보충제 섭취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보충제 

다음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보충제입니다. 처방약을 복용 중인 경우, 약물 섭취를 조정해야 할 수 있으므로,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십시오. 

비트 뿌리 주스 추출물

사탕무라고도 하는 비트(Beet)를 포함한 많은 채소에는 고농도의 질산염(Nitrate)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를 섭취하면, 구강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아질산염(Nitrite)으로 환원됩니다. 아질산염은 침에 녹기 때문에, 이를 섭취하면, 혈액에 흡수되어 혈관 내에서 강력한 혈관 확장제인 아산화질소(Nitrous oxide)로 변환됩니다. 바로 이 아산화질소가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비트 뿌리 주스와 그 추출물은 무기 질산염의 농도가 특히 더 높습니다.

2012년, 영국 영양 학회지(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비트 뿌리의 섭취를 위약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최소 100그램의 비트 뿌리를 섭취할 경우, 혈압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2013년, 영양학회지(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무기 질산염이 풍부한 비트 뿌리 주스를 섭취한 경우, 수축기 혈압이 크게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해당 연구에는 총 254명이 참가하였습니다.

2014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과체중 환자에 대한 비트 뿌리 섭취 효과를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비트 뿌리 농축액을 섭취한 실험 참가자들은 혈압 수치가 7이나 감소했습니다. 또한, 2016년, 유럽 영양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는 비트 뿌리의 섭취가 혈관 내피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비트가 혈압을 개선하는 기전에 대해 설명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017년, 고급 영양학회지(Advances in Nutrition)에 발표된 메타 분석 연구에 따르면, 비트 주스를 섭취할 때, 혈압 수치가 전체적으로 3.55/1.22mmHg 감소한다고 합니다. 이는 전체 혈관 건강에 중요한 기여가 될 만한 수치입니다. 

권장 복용량: 용기의 라벨에 명시된 용량을 복용하십시오.

코엔자임 Q10 

코엔자임 Q10은 유비퀴논(Ubiquinone)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생명에 필요한 자연 발생 항산화 영양소입니다. 코엔자임 Q10은 세포의 에너지 생성에 꼭 필요합니다. 이러한 에너지 생성은 주로 미토콘드리아라고 불리는 세포 기관에서 일어납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의 에너지를 생성하는 세포의 “발전소”에 해당합니다. 

심장은 모든 장기 중에서 가장 활동적이기 때문에, 신진대사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CoQ10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심장병 환자의 경우, 심장 기능이 최적화되려면 더 많은 CoQ10이 필요합니다. 

2007년, 인체 고혈압 학회지(Journal of Human Hypertension)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코엔자임 Q10은 심각한 부작용 없이, 고혈압 환자의 최대 17 mm Hg까지의 수축기 혈압 강하 및 최대 10 mm Hg의 이완기 혈압 강하 효과를 보이는 잠재적 효과가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해당 연구는 12건의 임상 연구에서 362명의 환자를 분석한 메타 데이터 분석 연구였습니다. 

2015년에 발표된 한 이중 맹검, 무작위 조절 연구에 따르면 매일 600mg의 CoQ10을 복용한 일본의 남성 운동 선수의 경우, 복용 10일 경과 후, 선수들의 이완기 혈압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 의학 연보(Annals of Medicine)에 발표된 Mayo Clinic의 연구 결과도 고혈압에 대한 CoQ10의 효능을 뒷받침합니다. 그러나, 2016년, Cochrane 리뷰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혈압을 낮추는 데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oQ10의 효과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2018년에 발표된 한 논문에서는 68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17건의 무작위적 조절 임상 효과를 분석하여, “CoQ10을 섭취할 경우, 수축기 혈압(SBP) 수치는 감소할 수 있으나, 대사 질환 환자의 이완기 혈압(DBP) 수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권장 복용량: 하루 100 mg - 300 mg. 최대 600 mg까지 효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산사나무 열매

산사나무 열매는 산사나무(Crataegus) 속에 속하는 관목 또는 나무에서 열리는 작은 과일입니다. 산사나무 열매는 수백 년 동안 의약 목적으로 애용되어 왔으며, 그 기원은 전통 중국 의학 (TCM)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산사나무 열매는 심장 건강과 혈압 강하 및 소화 불량 치료에 활용되어 왔습니다. 산사나무 열매에는 항산화 성분, 특히 항염증 특성으로도 잘 알려진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36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2002년 연구에 따르면, 산사나무 열매 500 mg를 섭취할 경우, 이완기 혈압 강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연구에서 산사나무 열매는 혈압의 높은 수치에 해당하는 수축기 혈압 강하에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2006년, 영국 일반 의학 학회지(British Journal of General Practic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산사나무 열매가 전반적인 혈압 수치 강하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 연구에서는 79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두 그룹 중, 한 그룹에 해당하는 39명의 환자에게는 1,200 mg의 산사나무 열매 보충제를, 다른 그룹에 해당하는 40명의 환자에게는 위약 알약을 복용하도록 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는 16주 동안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산사나무 보충제를 복용한 환자들의 혈압이 3-5 포인트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약을 복용한 환자들에게서는 혈압 강하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권장 복용량: 1200 mg을 하루에 한 번, 또는 600 mg을 하루에 한 번. 

포도씨 추출물

포도씨 추출물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포도씨 추출물은 혈압 강하는 물론, 면역 체계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2011년, 연구를 진행하는 과학자들은 포도씨 추출물이 혈압을 현저하게 낮추고 심박수를 안전하게 줄일 수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2016년, 의학 학회지(Medicine)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819명의 시험 참가자를 아우르는 16건의 임상 연구를 검토한 결과, 포도씨 추출물을 섭취한 사람들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의 유의미한 감소를 경험했다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연구에서 연구진은 “이러한 발견은 포도씨 추출물이 혈압에 유익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영향은 상대적으로 연령이 낮고, 과체중이니 환자와 대사 이상 환자에게서 더욱 분명하게 나타났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2016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포도씨 추출물은 고혈압 전단계의 환자, 즉, 고혈압 발병의 위험은 있으나 약물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시험 참가자들에게 있어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위약에 비해 더욱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 12주간에 걸쳐 실시된 한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연구에서는 포도씨 추출물을 복용한 사람들의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이 5.6% 감소하였고 이완기 혈압(최저 혈압)이 4.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고혈압 전 단계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2018년 연구에 따르면, 300 mg의 포도씨 추출물을 복용한 경우, 위약을 복용한 경우에 혈압이 상당히 감소했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포도씨 추출물은 비타민 C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비타민 C 역시 혈압을 낮출 수 있지만, 이 두 가지를 병용할 경우, 역설적으로 혈압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권장 복용량 하루 100 mg - 300 mg. 

L-아르기닌

L-아르기닌 은 단백질의 구조 물질인 아미노산입니다. L- 아르기닌은 붉은 육류와 해산물, 가금류 및 유제품에 주로 함유되어 있으며, 반 필수 아미노산 또는 조건부 필수 아미노산으로 분류합니다. L- 아르기닌은 혈관의 강력한 혈관 확장제인 NO 또는 산화질소의 전구체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물질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L- 아르기닌의 효과는 2011년, 미국 심장 학회지(American Heart Journal)에 발표된 논문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논문에서는 11건의 무작위적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시험을 종합 평가했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총 387명의 고혈압 환자를 조사했습니다. L- 아르기닌의 복용량은 하루 4그램에서 24그램  범위였습니다. 평가 결과 수축기 혈압은 5.4 mm/Hg 감소한 반면 이완기 혈압은 2.7 mm/Hg 감소했습니다. 

또한, 2017년에 발표된 한 연구 결과, L- 아르기닌을 함유한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위약 섭취에 비해 혈압 강하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2018년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L- 아르기닌을 비타민 B군과 함께 보충할 경우, 고혈압 환자의 전반적인 혈압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권장 복용량: 하루 1,000 mg - 6,000 mg. 

마그네슘

추정에 의하면, 최대 60%에 해당하는 성인이 충분한 양의 마그네슘 을 섭취하지 않으며, 45%의 성인이 임상적 마그네슘 섭취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의 마그네슘 함량은 지난 100년 동안 감소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마그네슘은 인체 내에서 400가지가 넘는 생화학 반응에 관여하며, 천연 칼슘 차단제로서의 작용합니다. 이는 제약 회사의 혈압 강하제와 동일한 등급에 속하는 것입니다. 

2011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혈압 수치를 5.6/2.8 mmHg 낮출 수 있는데, 이는 일부 처방약과 비견되는 수치입니다. 또한, 2011년에 발표한 다른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을 경구로 복용할 경우, 천연 칼슘 채널 차단제 역할을 하여 산화질소를 증가시키며, 내피 기능 장애를 개선하고, 직간접적으로 혈관 확장을 유도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모두 혈압 강하 약물의 특징입니다. 

2016년에 발표된 이중 맹검-위약 대조 연구의 메타 분석 결과, 마그네슘을 섭취할 경우, 혈압을 낮출 수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2017년 미국 임상 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무작위 대조 연구의 메타 분석 결과, 마그네슘을 섭취할 경우,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 전증 환자의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장 복용량: 매일 250 mg - 500 mg 복용을 권장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다중 불포화 지방산 또는 PUFA로도 알려져 있으며, 전반적인 인체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 뇌, 내장 및 관절에 많은 이점이 있는 것으로 믿어집니다. 또한, 오메가 -3 지방산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은 크릴 오일, 생선 (고등어, 대구, 연어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호두, 치아 씨앗, 아마 씨앗, 헴프 씨앗, 아보카도, 그리고 낫토를 포함한 다양한 식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2009년 고혈압 학회지(Journal of Hightension)에 발표된 무작위 대조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 -3 지방산을 하루 4그램 (4,000mg) 복용할 때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2014년, 미국 고혈압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DHA/EPA는 수축기 혈압을 낮추고, 하루 2그램 (2,000mg) 이상을 섭취할 경우, 이완기 혈압(최저 수치)도 낮아졌다고 합니다. 이 2014년 연구는 총 70건의 무작위 대조 시험을 검토한 결과입니다.

마지막으로, 2016년에 영양학회지(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최소 700 mg의 피시 오일을 섭취할 경우, 혈압을 현저하게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2017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 - 3 지방산은 혈관 기능과 혈압 강하 모두를 현저히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장 복용량: 하루 1,000 mg - 4000 mg. 

비타민 C (아스코르브산)

비타민 C는 아스코르브산 또는 아스코르베이트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지난 50년 동안 가장 많이 연구된 비타민 중 하나입니다. 과학 문헌 조사 결과, 1960년대 후반부터 비타민 C에 대한 53,000건 이상의 연구가 수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수많은 연구를 통해 비타민 C가 여러 효과 중에서도 강력한 면역 체계는 물론, 심혈관 건강과 두뇌 및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비타민 C는 혈압 강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혈중 비타민 C 수치가 낮으면, 고혈압의 위험이 있습니다. 

2000년, 고혈압 학회지(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고령 성인의 경우 아스코르브산을 많이 섭취하면 수축기 혈압 강하에 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고용량의 비타민 C 섭취와 낮은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의 위험 사이의 알려진 연관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습니다.

마찬가지로, 2012년에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 C를 섭취할 경우,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29건의 임상 시험을 검토한 결과, 비타민 C의 섭취로 수축기 혈압(SBP)은 4-5 포인트 감소하였으며, 이완기 혈압(DBP)은 1-2 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임상 시험에서의 비타민 C 복용량은 주로 하루 500 mg이었습니다.

권장 복용량: 하루 500 mg - 1,000 mg

참고문헌:

  1. Charles N. Alexander, Robert H. Schneider, et. al. Trial of Stress Reduction for Hypertension in Older African Americans: II. Sex and Risk Subgroup Analysis Hypertension 28: 228-237, doi:10.1161/01.HYP.28.2.228
  2. British Journal of Nutrition. 2012 Dec 14;108(11):2066-74.
  3. Mario Siervo, Jose Lara, Ikponmwonsa Ogbonmwan, John C. Mathers, Inorganic Nitrate and Beetroot Juice Supplementation Reduces Blood Pressure in Adul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The Journal of Nutrition, Volume 143, Issue 6, June 2013, Pages 818–826, https://doi.org/10.3945/jn.112.170233
  4. Nutr Res. 2014 Oct;34(10):868-75. doi: 10.1016/j.nutres.2014.09.007. Epub 2014 Sep 28.
  5. Eur J Nutr. 2016 Mar;55(2):451-459. doi: 10.1007/s00394-015-0872-7. Epub 2015 Mar 13.
  6. Bahadoran Z, Mirmiran P, Kabir A, Azizi F, Ghasemi A. The Nitrate-Independent Blood Pressure-Lowering Effect of Beetroot Juic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published correction appears in Adv Nutr. 2018 May 1;9(3):274]. Adv Nutr. 2017;8(6):830–838. Published 2017 Nov 15. doi:10.3945/an.117.016717
  7. J Hum Hypertens. 2007 Apr;21(4):297-306. Epub 2007 Feb 8.
  8. J Sports Med Phys Fitness. 2015 Jul-Aug;55(7-8):797-804. Epub 2014 Nov 4.
  9. http://www.mayoclinic.org/drugs-supplements/coenzyme-q10/evidence/hrb-20059019
  10. Nutraceuticals for blood pressure control Cesare R. Sirtori, Anna Arnoldi & Arrigo F. G. Cicero Annals of Medicine Vol. 47 , Iss. 6,2015
  11. Phytother Res. 2002 Feb;16(1):48-54.
  12. Walker AF, Marakis G, Simpson E, et al. Hypotensive effects of hawthorn for patients with diabetes taking prescription drugs: a randomised controlled trial. Br J Gen Pract. 2006;56(527):437–443.
  13. J Am Diet Assoc. 2011 Aug;111(8):1173-81. doi: 10.1016/j.jada.2011.05.015.
  14. Zhang H, Liu S, Li L, et al. The impact of grape seed extract treatment on blood pressure changes: A meta-analysis of 16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Medicine (Baltimore). 2016;95(33):e4247. doi:10.1097/MD.0000000000004247
  15. J Med Food. 2018 May;21(5):445-453. doi: 10.1089/jmf.2017.0133. Epub 2018 Apr 23.
  16. J Hypertens. 2005 Feb;23(2):427-34.
  17. Am Heart J. 2011 Dec;162(6):959-65. doi: 10.1016/j.ahj.2011.09.012. Epub 2011 Nov 8.
  18. Reule CA, Goyvaerts B, Schoen C. Effects of an L-arginine-based multi ingredient product on endothelial function in subjects with mild to moderate hypertension and hyperhomocysteinemia -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cross-over trial. BMC Complement Altern Med. 2017;17(1):92. Published 2017 Feb 2. doi:10.1186/s12906-017-1603-9
  19. Menzel D, Haller H, Wilhelm M, Robenek H. L-Arginine and B vitamins improve endothelial function in subjects with mild to moderate blood pressure elevation. Eur J Nutr. 2018;57(2):557–568. doi:10.1007/s00394-016-1342-6
  20. Workinger JL, Doyle RP, Bortz J. Challenges in the Diagnosis of Magnesium Status. Nutrients. 2018;10(9):1202. Published 2018 Sep 1. doi:10.3390/nu10091202
  21. Foods, fortificants, and supplements: Where do Americans get their nutrients?
  22. Fulgoni VL 3rd, Keast DR, Bailey RL, Dwyer J J Nutr. 2011 Oct; 141(10):1847-54.
  23. J Clin Hypertens (Greenwich). 2011 Nov;13(11):843-7. doi: 10.1111/j.1751-7176.2011.00538.x. Epub 2011 Sep 26.
  24. Dibaba DT, Xun P, Song Y, Rosanoff A, Shechter M, He K. The effect of magnesium supplementation on blood pressure in individuals with insulin resistance, prediabetes, or noncommunicable chronic diseases: a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Am J Clin Nutr. 2017;106(3):921–929. doi:10.3945/ajcn.117.155291
  25. J Hypertens. 2009 Sep;27(9):1863-72
  26. Miller PE, Van Elswyk M, Alexander DD. Long-chain omega-3 fatty acids eicosapentaenoic acid and docosahexaenoic acid and blood pressure: a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Am J Hypertens. 2014;27(7):885–896. doi:10.1093/ajh/hpu024
  27. J Nutr. 2016 Mar;146(3):516-23. doi: 10.3945/jn.115.220475. Epub 2016 Jan 27.
  28. Nutr Metab Cardiovasc Dis. 2017 Mar;27(3):191-200. doi: 10.1016/j.numecd.2016.07.011. Epub 2016 Jul 26.
  29. Journal of Hypertension. 2000 Apr;18(4):411-5.
  30. Juraschek SP, Guallar E, Appel LJ, Miller ER 3rd. Effects of vitamin C supplementation on blood pressure: a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Am J Clin Nutr. 2012;95(5):1079–1088. doi:10.3945/ajcn.111.027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