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야외 파티나 소풍, 해변 나들이 등 즐거운 모임에 자주 참여하다 보면 몸은 일상적인 리듬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먹고 물 대신에 칵테일을 마시고 편안하게 쉴 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잠을 푹 자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뜨거운 햇살, 젖은 수영복, 건조한 열기는 몸을 보호하는 담요와 같은 역할을 하는 피부를 손상합니다. 

소화와 수면, 수분 보충, 피부 보호를 돕는 좋은 습관, 먹는 보충제, 바르는 제품을 통해 탈수, 팽만감, 변비, 발진, 과민증, 피로 등 여름에 흔히 발생하는 건강 문제를 간단하게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전해질, 물 그리고 탈수

물이 세포에 필수적이며 피부 주름 및 변비를 방지하는 데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 음료로 수분을 보충하려고 한다면 생각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유명 제품 대부분에는 설탕, 인공 감미료, 인공 색소가 아주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음료를 마시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고품질의 전해질 제품을 물에 타 먹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려 체내 전해질이 고갈되면 세포는 신체 전체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필요한 전해질을 요구하게 됩니다. 운동을 적당히 하고 땀을 많이 흘린 후 피로를 느끼는 주된 이유는 소금,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전해질이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전해질을 더한 물을 매일 마시면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으며, 대개 섭취 후 30분 이내에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별히 좋은 제제가 있을까요? 저는 액체 전해질이 세포 구성 물질과 유사한 성분을 제공하기 때문에 설탕이나 색소가 첨가되지 않은 액상 제품을 선호합니다. 1회 용량당 소금 및 칼륨 함량(150mg 이상)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면 혜택을 잠재적으로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액체 전해질은 필요할 때마다 물에 쉽게 탈 수 있고 마실 때 느낌도 좋습니다.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실 경우에만 전해질 보충제가 효과를 발휘합니다. 더운 날씨에 긴 하루를 보내는 경우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수분과 전해질을 잃을 수 있습니다. 물을 거의 마시지 않고 땀을 흘리며 햇볕 아래에서 시간을 보내면 며칠 동안 복통과 함께 변비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이동하면서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게 하는 3가지 단계의 간단한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1. 마시기 편하면서 보온이 잘 되고 차에 두기 쉬운 좋은 품질의, 친환경 물병을 구매하십시오.  
  2. 플라스틱 이외의 소재로 만들어진 대형 물통이나 냉각 용기를 마련하여 차에 두고 이동할 때 가지고 다니십시오.
  3. 매시간 대형 물통으로 물병을 다시 채우십시오. 편할 때나 아침 및 귀갓길에는 항상 전해질을 물에 타십시오. 물병이 비면 대형 물통을 사용해 물을 다시 채우십시오. 물병을 다시 채우는 것을 미루지만 않는다면 언제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2. 변비를 예방하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는 건강한 위장관(GI)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살아있는 박테리아와 효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정상적인 소화를 돕고 장을 편하게 하는 등 많은 건강상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장내의 살아있는 유기체 군집을 장내 미생물군이라고 부릅니다. 유익한 유기체에는 수많은 변종이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위장관에서 좋은 균주가 번성하면 뇌 기능에도 도움이 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군락(미생물군)에 혼란이 생기면 나쁜 박테리아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설사, 변비, 구역질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항생제 복용이나 바이러스 감염, 가공식품을 통한 당 또는 화학물질 섭취 때문일 수 있습니다. 

휴가 기간이 되면 장내 미생물군의 균형을 깨트리는 식사 및 생활 방식으로 장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한 경우 프로바이오틱스를 충분히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군의 균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품을 어떻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많은 연구에 따르면 특정 균주가 위장관계 기능 장애를 크게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균주에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 락토바실러스 레우테리(Lactobacillus reuteri),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ifidobacterium longum), 사카라마이세스 보울라디(Saccharomyces Boulardii), 어린이에게 좋은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ifidobacterium infantis) 등이 있습니다.

‌‌‌‌3. 복부 팽만을 해결하는 소화 효소

스테이크나 치즈같이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먹으면 배가 돌처럼 딱딱하게 느껴지나요? 평소에 자주 먹지 않던 음식을 먹으면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전한 소화를 돕고 팽만감이나 배탈을 줄이기 위해 소화 효소를 복용하면 건강하게 여행하면서 좋아하는 음식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 전에 한두 캡슐을 복용하면 어떤 음식이라도 쉽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4. 심신을 안정시키는 마그네슘의 효능

더운 계절 동안 건강을 지키는 보충제를 뽑으라면 무엇보다도 체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마그네슘을 최우선으로 고를 것입니다. 근육 이완과 수면 기능에 중요한 미네랄인 마그네슘의 뇌 수치를 높이면 학습 능력 개선, 마음의 진정,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마그네슘 결핍은 과민함과 불안을 유발합니다. 소화관 근육의 마그네슘 농도가 증가하면 대변의 이동이 원활해집니다.

마음이 잘 안정되지 않거나 배변이 불규칙할 경우 매일 밤 마그네슘을 복용해 볼 것을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마그네슘의 주요한 형태 중 하나인 마그네슘 글리시네이트(Magnesium glycinate)는 뇌의 긴장을 완화하며, 또 다른 형태인 시트르산 마그네슘(Magnesium citrate)은 규칙적인 배변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노화 방지를 위한 천연 미네랄 선스크린과 바디 보습제

일광에 의한 피부 손상 방지와 충분한 피부 보습은 더운 날씨에 빛나고 어려 보이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우선하여 지켜야 하는 사항입니다. 

오늘날 선스크린은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되며, 가장 일반적인 자외선 차단 성분인 산화아연(Zinc oxide)은 대부분의 제품에 다량으로 포함됩니다. 산화아연과 나노산화아연(Nano-zinc oxide)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 의해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많은 양을 사용할 때는 독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땀을 흘리는 정도에 따라 선스크린을 다시 발라야 하고 많으면 매시간 한 번씩 발라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허브와 미네랄 조합(낮은 농도의 아연 포함)의 시너지 효과를 이용하는 유기농 미네랄 선스크린으로 햇볕의 유해 광선을 차단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얼굴과 몸의 수분을 항상 유지해야 하듯이 선스크린도 반드시 매일 아침 얼굴에 발라야 합니다. 일광 차단제를 바르기 전후에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과 알로에(Aloe vera)로 피부에 수분을 추가로 공급하십시오. 시어 버터(Shea butter)와 코코넛 오일 제제도 건조한 피부에 깊숙이 침투할 수 있어 오래 지속되는 보습 효과를 제공합니다. 

이와 같은 필수적인 제품을 구매하여 여름철 건강 관리 루틴에 추가하고 작열하는 태양 아래 빛나는 피부를 마음껏 자랑하세요. 

참고문헌:

  1. Raizel, R,  Yule, A, Coqueiro, A. Sports and Energy Drinks: Aspects to Consider. The Science of Beverages 2019. 10; 1-37
  2. Harris L, Braun M. Electrolytes: Oral Electrolyte Solutions. FP Essent. 2017;459:35-38.
  3. Mohajeri M, La Fata G, Steinert R, et al. Relationship between the gut microbiome and brain function. Nutrition Reviews. 2018. 76-7; 481–496
  4. Lloyd-Price J, Abu-Ali G, Huttenhower C. The healthy human microbiome. Genome Med, 2016. 8, 51.
  5. Raman, S. An Overview on Herbal Sunscreen Formulation and Sun Protection Factor Value. Journal of Pharmaceutical and Scientific Innovation,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