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길어지고, 날씨는 차가워지고 있죠. 뜨겁게 데운 사과 사이다는 온기와 향신료를 무기로 추위에 맞서 싸웁니다. 하지만 시판 중인 사이다에는 가공 설탕, 보존료 같은 첨가물이 들어 있죠. 이 레시피로 맛있는 무가당 사과 사이다를 만드는 법을 알아보세요.

집에서 만든 음식에 깃든 정성

집에서 만드는 사이다는 건강하고, 만들기 쉬우며, 맛있습니다. 무가당 사과 주스를 사용한 이 사이다에는 과일 자체의 당분만 들어 있습니다. 이 레시피는 당연히 비건에 해당하며, 특정 식이요법에 따라 재료를 추가하거나 제외할 수도 있습니다. 감귤류를 피하려면 오렌지 대신에 배를 사용하세요. 거르기를 쉽게 하려면 통 향신료 대신에 분말 향신료를 사용하면 됩니다. 이 글의 마지막 부분에는 기본 레시피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 나만의 사이다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성질이 따뜻한 향신료의 이점

계피, 올스파이스, 정향, 육두구 등의 향신료는 신체 내부 온도를 높여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성질이 따뜻한 향신료 라고 합니다. 이러한 향신료들이 지닌 많은 이점에 관한 연구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한의학에서 이들은 양기를 지닌 향신료라고 합니다. 신체의 활력과 기(사람의 에너지)의 흐름을 북돋아 줍니다. 날씨가 추워질 때, 양기를 지닌 향신료를 더 많이 섭취하면 몸의 기력을 바람직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사과 사이다 레시피

재료:

  • 무가당 사과 주스 6컵
  • 사과 2개
  • 오렌지 1개
  • 생 크랜베리 1/2컵 또는 건조 크랜베리1/4컵
  • 계피 스틱 1개
  • 올스파이스 1티스푼
  • 정향1티스푼
  • 육두구 1/2티스푼

만드는 방법:

  1. 사과 및 오렌지를 세척한 후 4등분합니다. 크렌베리를 세척합니다.
  2. 냄비에 모든 재료를 넣고 끓입니다.
  3. 불을 줄이고 1~2시간 동안 은근히 끓여줍니다. 은근히 오래 끓일수록, 풍미가 더 좋아집니다. 물이 지나치게 졸아들었다면 물을 추가해 줍니다.
  4. 사이다에서 과일과 향신료를 걸러줍니다.
  5. 완성된 사이다를 내고 맛있게 드세요.

이 레시피는 슬로우쿠커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냉장고에서 최대 1주 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약간의 변화로 집에서 만든 사이다의 풍미와 영양학적 가치를 높여보세요

  • 레몬 1개와 라임 1/4를 추가하면 사이다가 환해지며 단맛은 줄어듭니다. 이렇게 하면 양의 성질을 지닌 사이다에 시큼한 음기가 더해져 훌륭한 균형이 이루어지죠.
  • 2.5cm 정도의 생 생강 및 고추 1개를 추가하면 매콤한 사이다가 만들어집니다. 
  • 메이플 시럽  또는 벌꿀 1/4컵을 첨가하면 달콤한 사이다가 되죠. 
  • 사과 대신 파인애플 1컵과 망고 1컵을 사용하면 열대과일 사이다가 만들어집니다. 사실 이 레시피에 적힌 기본 과일 대신에 여러분이 즐겨 드시는 모든 생과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강황, 생강 , 후추를 첨가하면 황금빛 비건 사이다가 만들어지죠. 연구에 따르면, 강황은 염증을 줄이고 위장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