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때문에 많은 사람이 병원을 방문합니다. 만성 두통으로 오랫동안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두통 병력이 없는 사람에게 두통이 생기는 경우 의사의 진찰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받고 원인을 밝혀야 합니다. 때때로 두통은 고혈압, 뇌출혈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드물지만 뇌종양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심각한 질환에 기인하는 두통일 가능성이 배제되면 일반적으로 의사는 환자의 두통을 다음 카테고리 중 하나로 분류합니다.

‌‌‌‌긴장성 두통

가장 흔히 생기는 유형의 두통이며 처방전이 필요 없는 진통제를 사용하는 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나 불안, 우울감이 심할 경우 긴장성 두통이 잘 생깁니다. 긴장성 두통은 종종 끈으로 머리를 세게 조이는 것 같은 느낌으로 설명되기도 합니다. 또는 목을 따라 머리 뒤쪽에 압박이 가해지는 느낌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긴장성 두통의 식이적 원인

  • 저혈당
  • 카페인 금단 증상 또는 과용
  • 단순 탄수화물과 가공식품의 과도한 섭취
  • 글루텐 민감성
  • 인공 감미료 또는 식품 첨가물 민감성

긴장성 두통 해소를 위한 보충제

  •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체내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미네랄이며 350여 가지의 생화학 반응에 관여합니다. 마그네슘은 일반적으로 케일과 시금치 같은 푸른 잎채소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보충제는 분말과 캡슐 형태로 출시됩니다. "스트레스 미네랄"로도 알려진 마그네슘은 긴장성 두통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마그네슘으로 만들어지는 엡섬 소금을 넣은 따뜻한 욕조 물에 목욕해도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매일 250-500 mg을 섭취하면 대부분의 경우 두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세계 인구 70% 이상에게 부족한 영양소인 비타민 D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충분한 시간 동안 햇볕을 쬐기만 해도 생성됩니다. 비타민 D 수치가 낮으면 긴장성 두통이 생길 위험이 커집니다. 비타민 D 보충제를 통해 매일 약 1,000-5,000 IU를 섭취하면 혈중 수치를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매일 최대 10,000 IU까지 섭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고용량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경우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편두통

편두통 환자는 고통스럽고 욱신거리는 통증으로 인해 종종 메스꺼움을 호소하거나 빛에 민감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편두통을 앓습니다. 일반적으로 편두통이 발생하는 주기는 매주, 매월 혹은 1년에 두세 번 정도입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7명 중 1명은 인생의 한 시점에서 편두통을 경험하며, 여성은 5명 중 1명, 남성은 15명 중 1명꼴로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두통의 원인 

편두통은 뇌의 신경과 혈관에 기능 장애가 생김에 따라 삼차신경목 통증 시스템이 부적절하게 활성화되어 유발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적으로 복잡한 문제이지만 편두통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밝히면 의사들은 더 나은 예방법과 치료법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모녀가 함께 편두통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볼 때 유전적 요인도 있어 보입니다. 처방약을 복용하면 웬만한 편두통은 해소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 증상

  • 심한 두통
  • 욱신거리는 느낌
  • 메스꺼움과 구토
  • 전조 증상이 있거나 지그재그 선이 보이는 경우
  • 빛과 소리에 민감해짐 
  • 심각한 장애와 결근 

편두통의 식이적 원인

  • 저혈당
  • 와인 - 어떤 사람은 와인에 함유된 아황산염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 치즈 - 치즈가 숙성할수록 증가하는 티라민이라는 아미노산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카페인 - 사람에 따라 편두통 증상을 유발하거나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단순 탄수화물 - 가공식품
  • 글루텐 민감성
  • 인공 감미료(아스파탐은 편두통을 흔히 유발하는 물질입니다)

편두통 해소에 도움이 되는 보충제

  • 알파 리포산 - Journal of Medicinal Food에 발표된 2017년의 연구에 따르면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알파 리포산을 매일 2회 400 mg씩 복용하면 편두통의 빈도와 지속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코큐텐(CoQ10) - 연구에 따르면 코큐텐은 편두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017년의 한 연구는 “… 코큐텐은 두통의 빈도를 줄일 뿐 아니라 지속 시간을 단축하고 통증의 강도를 줄일 수 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도 양호합니다”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2017년의 다른 연구에서도 코큐텐을 보충하면 편두통을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코큐텐 권장 용량: 매일 100 - 300 mg 
  • 오메가3 피시 오일 - Nutritional Neuroscience에 발표된 2017년의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피시 오일은 편두통의 지속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17년의 한 연구에서는 피시 오일과 커큐민(강황)을 복용한 사람의 편두통 증상이 개선되었습니다. 오메가3 피시 오일 권장 용량: 매일 2,000-4,000 mg. 하루에 2번으로 나누어 드십시오. 
  • 엽산 - 엽산은 특히 임산부들이 많이 복용하는 비타민입니다. 2015년의 연구에 따르면 엽산 중에서도 푸른 잎채소에 함유된 엽산을 많이 섭취한 여성에게 편두통이 적게 나타났습니다. 2016년의 연구에서 엽산 보충제를 복용한 여성들도 이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 마그네슘 저는 지난 10년 동안 편두통에 시달리는 환자에게 마그네슘을 권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는 이러한 저의 의학적 조언을 뒷받침합니다. 2017년의 한 연구는 마그네슘으로 편두통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Headache에 발표된 2018년의 연구에서도 마그네슘의 두통 예방 효능이 입증되었습니다. 권장 용량: 매일 125-500 mg. 저용량으로 복용을 시작하여 필요에 따라 용량을 늘리십시오. 
  • 멜라토닌 -  "수면 비타민" 멜라토닌은 편두통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2017년의 연구에서 멜라토닌 3 mg과 처방약인 발프로산이 비교되었습니다. 이 연구에서 멜라토닌이 더 효과적이고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Journal of Family Practice에 실린 2017년의 연구에 따르면 멜라토닌은 처방약인 아미트립틸린에 못지않게 편두통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멜라토닌 권장 용량: 매일 밤 잠자기 최소 2시간 전 3-10 mg 
  • 리보플래빈 - 비타민 B2라고도 불립니다. 이 비타민은 편두통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Journal of Clinical Pharmacy and Therapeutics에 발표된 2017년의 연구는 11개의 다른 연구를 평가한 후 "리보플래빈은 부작용이 적고 비싸지 않으며 성인 환자의 두통 빈도를 줄이는 효능을 나타냈습니다"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리보플래빈 권장 용량: 성인 - 매일 400 mg. 미성년자 - 매일 100-400 mg.
  • 생강 - 생강은 메스꺼움을 진정하는 효능이 있어 편두통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유르베다 의사들은 편두통 치료에 생강을 많이 사용합니다. 1990년의 연구에서 편두통을 치료하는 데 생강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고 2014년의 연구에서는 생강이 의약품인 수마트립탄만큼 편두통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생강차를 마셔도 메스꺼움 증세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강 권장 용량: 매일 1-2회 250-500 mg
  • 피버퓨- 피버퓨(타나세툼 파르테니움)은 약성이 잘 알려진 다년생 허브입니다. 피버퓨는 편두통을 예방하는 데 많이 사용되며 여러 연구에서 효능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2017년의 연구에 따르면 피버퓨를 마그네슘 및 코큐텐과 함께 복용하면 편두통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버퓨 권장 용량: 매일 1-2회 250 mg.
  • 비타민 C와 비타민 D - 비타민C와 비타민D도 편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에센셜 오일 - 카모마일과 라벤더는 윗입술에 바르거나 디퓨저에 넣어 사용했을 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습니다.

‌‌‌‌군발성 두통

군발성 두통은 3번째로 흔한 유형의 두통입니다. 이 유형의 두통은 대개 약 20분 내지 2시간까지 지속됩니다.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과는 달리 군발성 두통은 머리 한쪽에 치우쳐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군발성 두통은 코 막힘(한쪽만 막힘), 눈물 흘림증, 심지어 동공 확대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눈꺼풀이 처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20-50세 사이의 남성에게 군발성 두통이 나타날 위험이 가장 높으며 이 유형의 두통은 일반적으로 전조 증상 없이 시작됩니다. 

군발성 두통의 예방법

  • 일상적인 신체 활동
  • 요가
  • 금연
  • 양질의 수면(대부분의 사람은 매일 7-9시간의 수면이 필요합니다)
  • 급성 두통의 예방과 치료에 산소 요법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군발성 두통의 해소에 도움이 되는 보충제

  • 마그네슘 - 1995년의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마그네슘을 정맥 주사로 투여하면 이들의 군발성 두통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1996년의 연구도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마그네슘 정맥 주사를 통해 효과를 본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마그네슘의 혈중 농도가 낮으면 두통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상관관계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권장 용량: 매일 125-500 mg.
  • 멜라토닌 - 멜라토닌은 일반적으로 수면 비타민으로 불리며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복용합니다. 하지만 멜라토닌은 두통 환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017년의 연구는 “멜라토닌은 주요한 여러 두통 질환의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군발성 두통과 편두통의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결론지었습니다. 2019년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 쿠드주 추출물 - 쿠드주 추출물은 아시아에 자생하는 뿌리채소에서 뽑아내며, 쿠드주라는 이름은 "식물"을 의미하는 일본말에서 유래합니다. 추가 연구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2009년에 실시된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쿠드주는 두통 해소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에센셜 오일 - 일부 연구에 의하면유칼립투스와 페퍼민트 오일을 통증 부위에 직접 바르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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