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가 된다고 해도 바비큐 파티에 영원히 안녕을 고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채식 애호가와 육식 애호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채소 요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뛰어난 맛의 채소 바비큐 레시피

날씨가 따뜻해지면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친구를 초대하여 바비큐 파티를 열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즐거운 야외 파티에서 고기가 아닌 음식이라고는 햄버거 빵밖에 찾아볼 수 없다면 정말 실망이겠지요. 따라서 이번 블로그에서는 모든 바비큐에 어울리는 채소 요리를 소개하겠습니다. 육식 애호가도 한 번에 반할 만한 풍성하고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요리입니다.

채소 BBQ 퀴노아 샐러드

이 요리는 여러 바비큐 파티에서 사랑받는 파스타 샐러드를 재미있게 변형시킨 것입니다. 마요네즈가 너무 많이 들어간 기존의 파스타 샐러드와는 달리, 이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퀴노아 샐러드는 가볍고 상쾌한 맛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퀴노아와 병아리콩이 더해져 단백질도 풍부하고 야외 파티의 주메뉴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밝고 선명한 색의 여러 가지 채소가 재미있게 섞여 있어 모든 뷔페 테이블의 중심에 놓으면 더욱 빛이 납니다.

재료:

만드는 법:

  1. 퀴노아를 잘 씻어 물 2 컵과 함께 프라이팬에 넣으세요. 가열한 후, 끓으면 불을 낮추고 약한 불에 15분간 가열하세요. 퀴노아에 물이 흡수되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후 5분간 뜸을 들이세요.
  2. 올리브 오일과 레몬 주스, 마늘, 천일염과 후추를 그릇에 넣고 섞어서 드레싱을 만드세요.
  3. 퀴노아가 식으면 피망과 양파, 파슬리, 오이 그리고 병아리콩과 섞으세요. 재료를 잘 섞어준 후, 드레싱을 뿌리고 다시 잘 섞으세요.
  4. 맛이 재료에 잘 배어들도록, 먹기 전에 냉장고에 최소 30분간 보관하세요.

그릴에 구운 비건 포르토벨로 타코

그릴에 구울만한 비건 식재료를 찾으시나요? 포르토벨로 버섯은 바비큐의 감칠맛 나는 스모키향과 잘 어울리는 풍성한 맛을 지니고 있어 고기 대신 그릴에 굽기에 완벽한 식재료입니다. 완벽하게 구운 포르토벨로에 신선한 채소를 곁들여 타코에 얹고 비건 치즈 소스까지 뿌리면 마음마저 훈훈해지는 훌륭한 요리가 됩니다. 또한, 그 맛도 너무나 훌륭해서 고기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여러 개씩 먹게 되는 메뉴이기도 한답니다. 아래 레시피는 식사로는 2 인분, 간식으로는 4 인분에 해당합니다. 파티에 참여하는 인원에 따라 양을 조절하세요.

재료:

만드는 법:

  1. 포르토벨로 버섯의 꼭지를 자른 후, 올리브 오일과 큐민, 피망, 그리고 마늘 가루와 고춧가루, 그리고 소금 약간을 넣고 섞으세요. 간이 배도록 30분 간 놓아 두세요.
  2. 버섯에 간이 배는 동안, 영양 효모와 레몬주스, 후추와 물을 블렌더에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섞어 주세요.
  3. 버섯을 뜨거운 그릴 위에 올려 놓으세요. 약 6분 가량 익혀 한쪽이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약 6분간 구우세요. 필요하면, 토르티야도 약 10초가량 데운 후 한쪽에 놓아 두세요.
  4. 구워진 버섯을 길게 자르세요.
  5. 밀가루 토르티야에 버섯과 토마토, 아보카도 자른 것을 올리고 치즈 소스를 뿌린 후 맨 위에 고수를 뿌리세요.

레몬 호두 코울슬로

여기에 소개하는 레몬 호두 코울슬로는 영양이 풍부한 요리입니다. 호두에는 건강한 오메가-3 지방산이 가득하고 크랜베리는 비타민 C비타민 B군의 훌륭한 공급원입니다. 또한, 드레싱에는 마요네즈 대신 레몬을 넣어 톡 쏘는 상큼한 맛을 선사하면서 동물성 재료는 전혀 첨가하지 않은 훌륭한 코울슬로로 만들어 줍니다. 이 샐러드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식단에 잘 어울린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야외 음식의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비건 손님에게 대접할 맛 좋고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는 점입니다.

재료:

만드는 법:

  1. 레몬주스와 레몬 제스트, 아보카도 오일과 벌꿀, 후추를 섞어 드레싱을 만든 후, 한쪽에 보관하세요.
  2. 사과와 호두, 크랜베리와 양귀비 씨앗, 그리고 코울슬로 믹스를 그릇에 넣고 잘 섞으세요.
  3. 드레싱을 뿌리고 다시 한번 잘 섞어 주세요.
  4. 만들어진 코울슬로를 냉장고에 최소 30분간 넣어 두세요.
  5. 넉넉한 그릇에 담아 식탁에 올려 놓으세요.

그릴에 구운 고구마 퀴노아 버거

이 메뉴는 기존의 BBQ 메뉴와 함께 잘 어울리는 훌륭한 채소 BBQ 요리입니다. 이 메뉴의 핵심은 고소한 식감의 잘게 다진 견과류와 풍성한 단백질의 퀴노아입니다. 여기에 고구마를 곁들여 더욱더 맛있고 고소합니다. 사우스 웨스턴 스파이스의 풍미를 가득 담은 이 버거는 심지어 고기가 들어간 버거보다도 그 맛과 식감이 훨씬 뛰어납니다. 또한, 대부분의 채식 버거와는 달리 달걀을 전혀 넣지 않는 것도 특징입니다. 달걀 대신 아마 씨앗이 모든 재료가 잘 결합되도록 잡아 주기 때문에 동물 성분의 달걀을 넣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랍니다.

재료:

만드는 법:

  1. 아마 씨앗을 물에 담아 젤리처럼 부풀어 오르도록 놓아 두세요.
  2. 검은 콩과 고구마를 곱게 으깨어 주세요. 푸드 프로세서를 사용하지 않고 으깨어야 더욱 곱게 으깰 수 있습니다.
  3. 피칸을 작은 조각으로 다지세요.
  4. 콩과 퀴노아, 고구마, 피칸, 그리고 양파를 다른 양념과 함께 섞으세요. 섞은 재료를 뭉쳐 햄버거 패티처럼 만들어 주세요. 고구마로 만든 패티는 소고기 패티와는 달리 익혀도 그 크기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패티를 만들 때 빵의 크기에 맞게 만들어야 합니다.
  5. 만들어진 패티를 붙지 않는 베이킹 시트에 올려 놓고 화씨 400도에서 20분간 베이킹하세요. 베이킹을 하는 동안 그릴을 예열시키세요.
  6. 오븐에서 패티를 꺼내 그릴에서 한쪽당 5분씩 구워 주세요. 뒤집을 때는 패티가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뒤집으세요.
  7. 구워진 패티는 햄버거 빵에 얹어 드시거나 상추에 싸서 드세요. 상추와 토마토, 아보카도, 사워크림, 치즈, 마요네즈를 비롯한 여러 다른 재료와 함께 먹으면 더욱더 맛있습니다.

유제품을 넣지 않은 초콜릿 아이스크림 대용 디저트

시원하고 맛 좋은 디저트가 없다면 야외에서 먹는 바비큐의 완성이라고 할 수 없겠지요. 대부분의 디저트에는 유제품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비건 주의자라고 해서 디저트를 먹지 못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아래 레시피를 만들어 먹어본 사람은 유제품을 넣지 않고 만든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이토록 만들기 쉽고 맛이 좋다는 사실에 모두 놀랍니다. 그 비결은 바로 얼린 바나나와 코코아에 있습니다. 바나나와 코코아로 만든 이 디저트는 놀랍도록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 향이 감미로운 맛을 연출하지만 놀랍게도 백 퍼센트 비건 디저트입니다. 만들고 바로 드셔야 식감이 가장 좋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재료:

만드는 법:

  1.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1/2 인치 크기로 썰으세요. 평평한 베이킹 시트에 유산지를 깔고 썰은 바나나를 펼쳐 놓은 후 단단해질 때까지 냉동시키세요. 썰은 바나나의 두께에 따라 냉동 시간을 20분에서 60분까지 조정하세요.
  2. 얼린 바나나와 코코아를 푸드 프로세서나 블렌더에 넣으세요. 푸드 프로세서가 더 좋지만, 블렌더만 있다면 블렌더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3. 모든 재료가 곱게 갈아지도록 높은 속도에서 펄스로 몇 번 갈아 주세요. 그 후에는 안정적인 속도로 몇 분간 블렌딩하세요. 섞는 동안 바나나 혼합물은 거칠고 덩어리진 퓌레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같이 매끄럽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서서히 바뀌게 됩니다.
  4. 만들어진 비건 아이스크림을 콘이나 디저트 그릇에 담아 상에 내놓으세요. 기호에 따라 잘게 자른 베리 과일이나 초콜릿 퍼지, 스프링클이나 캐러멜 시럽을 뿌려 드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