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서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연적인 방법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햇볕에 그을린 피부를 진정시키고 일광 화상을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일광 화상을 입으면 생기는 일 

일광 화상이 방사선 화상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낮 동안 지구에 내리쬐는 햇빛은 태양이 생성하는 광범위한 에너지 광선의 한 유형에 불과합니다. 태양에서 방출되는 다른 유형의 에너지에는 엑스선, 감마선, 자외선 등이 있습니다. 태양광선에 포함되는 자외선A(Ultraviolet A), 자외선B(Ultraviolet B)는 각각 UVA와 UVB로 줄여서 부르기도 합니다. 이들은 자외선 또는 UVR(Ultraviolet radiation)로 통칭합니다. 

일부 자외선은 대기의 오존층을 지나 피부의 최상층까지 투과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도달한 자외선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자외선은 면역 기능, 기분, 뼈 건강을 돕는 아주 중요한 영양소인 비타민D를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분 향상 및 통증 감소를 돕는 신경전달물질인 베타 엔도르핀(Beta-endorphin)을 생성하는 데도 관여합니다. 

하지만 자외선에 너무 오래 노출되면 세포와 DNA, RNA가 손상될 수 있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아무런 보호 수단 없이 오후의 땡볕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적이 있는 이들은 이러한 자외선의 위력을 체감해봤을 것입니다. 

특히 자외선A는 인체의 표피 및 진피 조직에서 활성산소라는 산화제를 생성하여 세포막의 산화적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산화적 손상은 세포의 신호 전달을 방해하고 산화적 스트레스가 높은 환경을 조성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장, 혈관, 뇌와 같은 기관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일광 화상을 입은 피부가 빨갛게 되거나 손상되는 현상은 방사선 화상으로 인한 증상과 사실상 동일합니다. 일광 화상 증상은 체내의 DNA와 RNA가 손상되었고 활성산소가 너무 많이 생성되었음을 알리는 신체의 신호입니다. 햇볕을 피해 피부가 치유될 시간을 주고 다음에 태양광선에 노출될 때는 피부를 잘 보호하라고 몸이 말하는 것입니다.

‌‌‌‌햇볕에 탄 피부의 회복을 돕는 천연 성분

언제나 예방이 최고의 치료이며 화상을 입은 후 후 피부 손상을 줄이려 애쓰는 것보다 애초에 화상을 입지 않는 편이 훨씬 낫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어떤 제품을 바르거나 섭취하더라도 일광 화상으로 인한 손상을 완전히 회복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래에서 소개하는 일광 화상 방지법을 꼭 읽어주십시오. 어떤 것은 의외의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알로에 베라

알로에 베라는 햇볕에 탄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약초입니다. 알로에 베라는 피부를 식혀주고 피부에 항산화 성분을 제공하여 치유를 도움으로써 피부를 달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알로에 베라는 반창고 같은 기능도 합니다. 상처를 회복시키지는 못하지만 손상된 피부가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동안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기농 알로에 베라로 만들었거나 첨가물이 적고 향이 없는 알로에 베라 제제가 피부에 바르기 좋습니다. 주의: 알로에 베라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없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햇볕에 노출되기 전에 알로에 베라를 바르는 것은 일광 화상을 입을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상처 치유를 위한 허브 오일 및 크림

상처 치료에 사용되는 허브는 피부에 보호 장벽을 제공하고 회복이 필요한 조직에 핵심 영양소를 전달함으로써 화상과 상처를 입은 피부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렌듈라(Calendula) 크림은 화상을 입은 피부의 빠른 회복을 돕는 대중적인 허브 제제입니다. 상처 치료용 크림에 사용되는 다른 허브에는 컴프리(Comfrey)와 고투콜라(Gotu kola)로도 불리는 센텔라(Centella)가 있습니다. 

이러한 크림이나 오일을 냉장고에 보관한 후에 사용하면 시원한 느낌과 함께 진정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낮은 온도의 크림이나 오일을 바르면 환부가 차가워져 일광 화상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피부에 바를 수 있는 오일 형태로 만들어진 세인트 존스 워트(St. John’s wort)도 모든 유형의 화상을 치유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인트 존스 워트 오일을 바를 때는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심한 일광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세인트 존스 워트 오일을 바른 후에는 햇볕을 쬐면 안 됩니다. 세인트 존스 워트 오일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밤에 화상 부위에 오일을 바른 다음 몇 시간 후에 씻어 내십시오. 햇볕에 다시 나가기 전에 세인트 존스 워트 오일이 피부에서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확인하십시오.

‌‌일광 화상을 예방하는 방법

태양광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피하는 최고의 방법은 일광 화상을 입지 않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일광 화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지수를 활용해 유해 자외선 피하기

지구 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은 하루 동안 예측 가능한 패턴으로 변합니다. 여름 동안 기상청에서는 이러한 자외선의 양을 측정하여 온도, 바람 등에 대한 정보와 함께 자외선 지수(UV index)라는 이름으로 매일 발표합니다. 자외선 지수는 0-10의 등급으로 표시됩니다. 10은 가장 높은 자외선 지수 등급이며 0은 현재 지구 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가 자외선이 가장 강합니다. 이 시간대에는 가능하면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 앱이나 현지 일기예보 웹사이트를 통해 매일 자외선 지수를 확인하고 그에 따라 활동을 계획하며 가능하다면 적절한 의류도 준비하십시오. 

자외선 지수는 절기 및 구름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가능하면 추측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산책이나 달리기를 계획하고 있다면 일기예보를 확인한 후 햇빛이 강하지 않고 자외선 지수가 2 미만인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저녁 시간을 선택하십시오. 또한 언제나 자외선을 염두에 두고 야외에서는 물리적으로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채비를 준비할 것을 권장합니다. 자외선 지수가 0인 시간대를 선택하면 보호 의류를 착용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야외에 원하는 만큼 오래 머무를 수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자외선 지수가 8인 한낮에 산책한다면 선스크린을 정기적으로 덧발라야 하고 그늘을 찾아다녀야 하며 자외선 보호 채비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것입니다.

자외선 차단 의류로 햇빛 가리기

햇빛을 가리는 모든 것은 일광 화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늘을 활용하는 방법은 피부에 화학물질을 바르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자외선 노출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늘을 만드는 모든 사물은 '물리적 선스크린'의 한 유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야구 모자, 버킷햇, 햇빛 가리개 모자, 긴팔 셔츠, 긴바지, 우산, 나무, 건물, 기타 구조물은 그늘을 만들어 직사광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피부에 도달하지 못하고 차단되는 자외선의 양은 그늘에 서 있는 경우 95%, 양산을 사용하는 경우 약 80%, 햇빛 가리개 모자를 쓰는 경우 15-75%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는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양산과 같은 물리적 선스크린을 사용하더라도 하루 종일 야외에 나가 있을 때는 선스크린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물리적 선스크린만으로는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항산화제 섭취하기(자외선 차단과는 무관함)

최근 들어 항산화제가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는 과장된 광고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선스크린 로션이나 앞에서 언급한 물리적 선스크린을 사용하지 않고 선스크린 알약을 섭취해도 되는지 문의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대답을 드리자면 선스크린 알약은 섭취하면 안 되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체는 오메가3와 항산화제가 함유된 식물성 식품을 섭취할 때 잘 기능합니다. 세포막은 신체 활동, 호흡 등의 일상 활동에 의해 지속적으로 손상되는데 이러한 식품이 손상된 세포막을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악간의 손상을 입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건강에 좋은 식품은 이러한 손상을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므로 자외선 노출 여부와는 상관없이 건강을 위해 항산화 식품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항산화제와 오메가3는 자외선이나 유해한 기타 산화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지 못하며 이러한 노출로 인해 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완전히 보호하지 못합니다. 태양 아래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신체의 자연적인 처리 능력을 초과하는 부하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녹차를 마신다고 해서 뜨거운 냄비나 스토브로 인한 화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항산화제를 섭취한다고 해서 일광 화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항산화제는 선스크린의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햇볕에 나가 있을 때 일광 화상이 발생하기까지의 시간을 수 분 정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항산화제 섭취량을 늘렸다고 해서 선스크린을 아예 바르지 않거나 몇 시간 동안 무방비로 햇볕을 쬐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선스크린이 발명되기 전 사람들은 건강한 식단을 통해 일광 화상을 예방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이 완전히 옳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지구의 오존층은 대부분의 인류 역사를 통틀어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을 수행했지만 지난 2세기 동안 인간의 활동과 환경 파괴로 인해 감소하고 있습니다. 자외선을 다시 대기로 반사하는 오존층이 감소했다는 것은 지구 역사상 어느 때보다 더 유해한 자외선이 지구 표면에 도달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천연 식품을 섭취하면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과거의 인류는 현대인에 비해 야외 생활을 하는 시간이 훨씬 더 길었습니다. 이러한 생활방식으로 인해 당시 사람들은 노출된 피부에 존재하는 멜라닌(Melanin) 색소의 양이 서서히 자연적으로 증가하여 여름이 되면 태양광선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보호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현대인은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여름이 되어도 멜라닌 색소가 충분히 생성되어 있지 않아 피부가 제대로 보호되지 않습니다. 이는 피부세포의 DNA와 RNA가 자외선에 쉽게 손상되며 흑색종과 같은 피부암이 봄, 가을, 겨울의 일조량이 적은 지역에 더 흔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영양 섭취와 일광 노출에 관한 문제를 과학적 관점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전반적인 건강, 특히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특정 유형의 항산화제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항산화제가 함유된 크림 사용하기

녹차 크림과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pigallocatechin gallate, EGCG) 함유 크림은 피부에 항산화제, 콜라겐 합성 전구체, 수분을 공급하여 피부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연구에 따르면 실험실 환경에서 녹차 크림과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크림을 햇볕에 노출되기 전에 바르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연구 결과를 실제로 응용하여 밤이나 아침에 녹차 크림 또는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크림을 바르고 그 위에 자외선 차단 크림을 덧바르는 방법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가적인 보호 조치를 통해 피부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더 확실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실험실 환경에서 비타민C 크림 및 비타민E 크림도 자외선을 억제하는 피부 고유의 보호 기능을 경미하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크림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iHerb의 메이크업 전문가인 카일리 호킨스(Kylie Hawkins)로부터 다시 확인받았습니다. 햇볕에 피부를 노출해도 되는 시점과 관련한 사용법이 약간 까다로워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C는 광과민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비타민C 세럼은 밤에 바르고 다음 날 햇볕에 노출되기 몇 시간 전에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는 달리 비타민E 함유 크림은 햇볕에 나가기 전에 바를 수 있을 뿐 아니라 선스크린의 피부 보호 효과를 향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E는 피부를 아주 부드럽게 하므로 피부가 건조한 경우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선스크린 바르기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표시된 제품을 사용하면 일상생활에서 태양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좋습니다. 많은 종류의 메이크업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보습 크림에 자외선 차단제가 포함됩니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표시된 제품을 골라 여름 동안 사용하십시오. 

하지만 이러한 제품을 아침에 발랐을 때 자외선 차단 효과는 1-2시간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으므로 일과 중에 다시 발라줘야 합니다. 또한 선스크린 로션으로 전신 피부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 주십시오. 

선스크린 로션에는 화학적 선스크린과 물리적 선스크린 중 하나가 함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물리적 선스크린은 태양광선의 유해한 자외선을 반사합니다. 일반적으로 물리적 선스크린에는 아연, 티타늄 같은 미네랄이나 금속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연이 함유된 선스크린을 선호합니다. 아연은 수십 가지의 체내 화학 반응에 사용되는 중요한 미네랄일 뿐 아니라 면역 기능을 돕는 핵심 영양소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티타늄은 필수 영양소가 아니며 간에서 독성이 제거되어야 하고 신장과 소화기를 통해 배출되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둘 다 좋은 성분이지만 미네랄 기반의 선스크린을 자주 사용한다면 티타늄보다는 아연이 함유된 선스크린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 화학적 선스크린은 자외선을 열로 변환하여 피부에서 방출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화학적 선스크린은 바르기 쉽고 스프레이, 로션, 오일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며 일반적으로 미네랄이 함유된 선스크린과는 달리 발랐을 때 피부가 보라색이나 흰색으로 변색되지 않습니다. 바닷물에 들어갈 계획이라면 바닷물을 오염시키지 않는 '오션 세이프(Ocean-safe)'가 표시된 제품을 선택하십시오. 해변이 아닌 경우에는 화학적 선스크린을 바르고 바다에서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면 몸 전체에 미네랄 기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일광 화상을 치유하고 피부를 보호하면서 햇볕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즐겁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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