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버터 베이스의 오트밀 비누라 향은 시어버터 본연의 향이 강해요. 비정제 시어버터는 원래 향 자체가 담뱃재 향처럼 뭐랄까 좀 그런 향이 나요. 제가 예전에 아웃오브아프리카 비정제 시어버터를 산 적이 있는데 그 향과 똑같은 향이 나는 비누예요. 원래 비정제가 성분은 훨씬 좋지만 향은 좀 그래요. 저는 그 부분은 알고 샀어요. 향이 좋아야 한다는 분들은 이 비누 사시면 좀 후회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못 쓸 그렇게 강한 향은 아니에요. 어차피 거품 낼 때만 잠시 날 뿐이지 씻고 나면 남지 않아요. 저는 주로 아이들 바디용으로 거품망에 거품 내서 사용하는데 비누 촉촉하니 좋아요. 물론 겨울철이니 아이들 바디오일과 바디버터로 보습은 따로 해주는데 저는 이 비누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 거품 자체는 제가 보기엔 사해소금비누가 더 쫀쫀하고 풍성하게 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래도 시어버터 함량이 높고 오트밀까지 포함이라서 이 제품 만족하면서 애들 바디용으로 잘 쓰고 있어요. 성분이 좋아 어린아이들도 당연히 써도 되는 제품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