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어블이나 젤리 형태의 영양제만 주다가
분말이나 액상에 비해 흡수가 떨어지고 충치걱정에
이 영양제가 성분도 좋고 액상이라 사봤어요.
트로피컬 베리맛이니 당연히 맛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뚜껑 열자마자 역한 냄새에 깜놀;
성인들 비타민 알약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나요.
그래도 어린이용이니 맛은 있지 않을까 싶어 살짝 먹어보니
헙... 비린맛도 나고 너무나 맛이 없었어요.
이걸 아이가 과연 먹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맛 없다며 거부.
하지만 먹일 당시 5세였기 때문에 잘 꼬득이고 협상하여
한통 다 먹이는걸 성공했습니다! 하하하하..
하지만 먹일 때 마다 아이가 오만상 찌푸려서 힘들어했어요.
엉아 언니들은 말로 타협이 가능하여 어찌저찌 먹겠지만
어린아가들은 너무 맛없어서 거부할 확률이 높을 거 같아요.
국내에 이만한 성분에 이 정도 가격인 영양제는
아마 없을거예요.
887ml 라서 양이 많고 통도 커서 휴대성은 떨어져요.
요거트처럼 걸쭉한 액상이라 전 계량스푼에 따라서 줘요.
숟가락에 먹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은 약통에 계량하여
줘도 될 거 같아요.
맛없다는 거 외엔 성분도 훌륭하여 앞으로 계속 타협하여
먹이려고 할인할 때 1년치 사놨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