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쓰던 샴푸가 아직 남아서 다른 브랜드의 샴푸와 함께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별 효과를 못 느끼겠더라고요. 잘못 샀나 싶어서 실망하던 차에 마침 쓰던 샴푸를 다 쓰고 이 컨디셔너와 한쌍인 케라틴 샴푸와 함께 써봤더니 훨씬 낫더군요. 이 컨디셔너의 장점은 무겁지 않아 두피를 답답하게 하지 않고, 머리카락을 적당히 보들보들하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건성두피로 고생하시는 분들껜 보습력이 부족할 것 같아요. 전 지성두피에 머리카락만 건조한 편인데 요즘 날씨가 건조해서 그런지 조금만 더 촉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지금도 무난하게 사용 중이지만 여름에 더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건성두피이신 분들껜 보습력이 떨어져서 별로일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가격도, 성분도, 사용감도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