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일하다가 힘 조절 실패로 송곳으로 다리를 찔러 이 오일을 발랐어요. 찌른 즉시 피가 뚝뚝 떨어져서 물로 상처를 한번 씻어낸 후 이 오일을 바르려고 바지를 걷어 올렸을 때 찔린 곳보다 상처 주변 살갗이 쓰라렸죠.
이 오일을 바른 후 며칠이 지났는데 상처가 아무는 동안 상처 주변은 붓지도 않았고 아무런 통증도 느끼지 못했어요. 그냥 상처 흔적만 아니라면 내가 언제 송곳에 찔렸나 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하루에 몇 번 오일을 바르기 위해 상처를 들여다볼 때마다 이 오일의 효능에 놀라곤 합니다.
칼이든 송곳이든 다친 후 상처에서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못한 것도 처음인 거 같네요. 항상 상비약으로 챙겨 놓아야 할 오일이다 싶어요.
별점 하나를 뺀 건 오일을 따를 때 불편함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