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성 오일프리 유기 자외선차단제이지만 그 무엇하나 장점을 가져오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을 사용했을 때, 피부 위에서 겉돌며 고정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손톱으로 긁혀 나올 것 같은 미끌거리는 막이 두껍게 씌워지는 사용감입니다. 1시간이 지나도 흡수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결국 클렌징워터로 지워냈습니다.
더불어 오일프리 임에도 너무 끈적거리고, 피부가 너무 시려워 사용하기 불쾌할 정도입니다. 눈이 시려운 정도가 아니라 피부가 시렵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굴에는 사용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펄이 들어간 유기자차, 예쁘긴 하지만 실용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향 역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향이고 멀미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저에게는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향을 제외한 부분에서 많이 실망스러웠고, 결국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