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헬스장에서 샤워한 후에 바를 자차기능이 있는 바디로션이 필요해서 구입했어요. 작년까진 바셀린에서 나오는 화이트닝 어쩌구 하는 자차지수 24정도의 바디로션 제품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더이상 판매를 안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녀석으로 구입해봤어요. 보통 자차기능 포함된 로션은 처음 발랐을때 금방 흡수되지 않고 백탁현상처럼 겉도는 듯한 느낌이 좀 있는데요 얘도 예외는 아니에요. 그래도 조금만 문질러 바르면 없어지고요 사용감은 상당히 촉촉하고 부드럽고 좋아요. 다만 무향 화장품에서 나는 특유의 시큼꼬릿한 냄새가 굉장히 거슬리구요, 여름이라 그런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바로 흡수되기보다는 피부가 좀 끈적해지면서 몸에 먼지가 붙는게 느겨지구 약간 때처럼 밀리는 감도 있어요. 바디로션치고 가격도 좀 센 편인데 딱히 대안이 없네요. 다음번엔 알바보태니카꺼 한 번 써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