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존 모공이 크고 많은 편이라 아침에 닥토용으로 하려고 주문한건데 저는 따가워요. 저는 뭘 발라도 크게 민감하거나 트러블 일어나지 않고, 여드름이나 뾰루지도 잘 나지 않는 무난한 타입의 피부입니다.. 그런데 이 토너는 따갑네요.
제가 비타민씨와 레티놀을 매일 아침저녁 번갈아 바르긴 하지만 크게 민감해져 있는 상태라 말하기도 그런게 다른 토너나 크림류는 새로 오픈해서 발라도 따갑지가 않거든요. 그리고 향이 좀 인공적이고 강한 장미향이 나서 얼굴에 바르기전에 코가 좀 자극적이라 별로인 느낌입니다 ㅜㅜ 향에도 민감한 편이 아닌데 그냥 저에겐 모든게 안맞았다고 해야 할지도요.
용량도 많고 성분도 심플하니 좋아서 티존만이라도 닥아내는 용으로 쓰자 싶긴 한데 향과 따가움을 이겨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샘플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 짐승용량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역시 화장품은 사람마다 너무 달라서 리뷰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