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엄마가 식초로 머리 행구시는걸 보고 자랐어요. 어릴땐 그게 참 이상했는데, 지금은 저도 그러고 있네요. ㅎㅎ
향은 보통의 라즈베리향과 식초 특유의 향이 섞였어요. 행구면 식초냄새 안나요. 모발에 도포하고 문지르면 약간 거품이 나지만 행구면 바로 사라져요. 여름철엔 두피가 기름져서 냄새가 올라올 때(일명 정수리 냄새)가 있었는데, 이 제품 사용하고는 두피 냄새 안나요. 머릿결도 한결 부드럽고요. 다만 실키하게 윤이 나진 않아요. 거의 매일 사용하지만 두피가 민감해지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