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거 완전 만족.
일단 물에 타면 왠지 모를 마녀스프 같은 녹색의 기분나쁜 그 무언가를 보게 될 것인데 절대 놀라지 말지어다.
일단 냄새를 맡아보면 완전 상쾌한 레몬향이 날것이고 입에 머금으면 쌉살한 녹차 맛은 많이 안나는 대신 달고 상쾌한 그 무언가의 액체가 목구멍을 타고 넘어 갈 것이다.
그리고 여기까지는 그냥 다른 음료랑 큰 차이가 없는데 마지막으로 혓바닥+목구멍을 확!!! 치고 들어오는 생강향!! 이거 대박이다. 중독되게 생겼다.
그 생강향이 가짜가 아닌 것이 실제로 몸이 더워진다. 실로 생강생강 한 음료인 것이다.
어떤 사람이 이런 어메이징한 맛을 생각을 해냈는지 안고 둥기둥기 해주고 싶은 심정.
이래서 생긴 것만 보고 판단하지 말랬던 거다. 생긴 것은 마시면 곧 죽을 것 같은 백설공주 마녀 독 같이 생겼는데 마시면 달고 상쾌하고 생강생강 하다.
10팩 정도는 아주 금방 홀랑 다 마셔버렸다.
참고로 이거 탄산수에 넣었다가 녹색 화산이 생성되는 현장을 보고 말았다. 청소하시는 분한테 도대체 뭔 짓을 한거냐고 혼났다.
원래부터 그냥 물에 섞어도 충분한 탄산이 생성되니 나 같이 멍청한 짓은 하지 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