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밀의 종류가 참 여러가지로 다양한데, 이 스틸컷 오츠는 겉으로 봤을 때 좀 특이합니다. 다른 오트밀들이 다 거치고 있는 가공 과정인 롤링. 즉 압착 과정 없이 그저 담백하게 말 그대로 금속 칼 같은 것에 의하여 잘게 잘려지기만 한 것 같네요. 그만큼 당연히 물에 불리는 시간도 꽤 길어야겠지요. 가공 형태 자체가 훨씬 더 오트 원물에 가깝기 때문에 잘만 응용한다면 범용성이 아주 뛰어난 식자재가 될 겁니다. 이 스틸컷 오츠를 미국 사람들은 어떻게 해먹는지 알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