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배송이 정말 빨랐네요!
원래는 이렇게 비싼거 살 생각이 아니었는데..
보틀검색하다가 홀린듯이 이거 삼....ㅋ
(그리고 국내 쇼핑몰 검색에서는 훨씬 비싸더라구요!)
일단 엄청 커요! 같이 산 프로틴포대랑 같은 높이 실화냐..;
진심으로 택배열고 제일 놀랐던 물건입니다.
사진으로 봤을때는 그냥 매끈한 무광택인가보다했는데,
왠걸, 자글자글한 사포같은 느낌을 낸거였네요.
워낙 크기가 크다보니 제 손에서는 그립감을 논할 여지가 없지만, 성인남성이 쓰기에는 적절한 그립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표면에 별도로 실리콘캡을 씌우고싶다고 생각했어요..(너무 커서 한 손에 안잡히는 클라스...)
그것만 제외하면 스테인리스라서 오래 쓸 수 있는점도 좋고,
무엇보다 소위 "간지"가 넘쳐흐릅니다...
이거 꺼내면 어디서든 시선강탈할게 분명하다고 자신함..
뚜껑 일부가 투명해서 내용물 확인이 쉬운것도 좋네요.
직접 입대고 마시게되는 작은 주둥이 뚜껑도 고무? 실리콘? 같은 소재라서 여닫기 수월하고, 완전힌 젖히면 마실때 걸려있는 고리자체가 빙글 돌아서 얼굴쪽으로 오는것만 제외하고는 다시 닫긴다던지 하지않아서 맘에 들었어요.
이 퀄리티로 뜨거운 것까지 담을 수 있으면 더 좋을텐데 아쉽긴하지만, 오래 사용하기위해 시키는대로 뜨거운 건 안넣으려구요.
참, 쉐이커볼은 무척 유용하고 좋을거같지만 지금 먹는 제품들이 다 쉽게 잘 녹는데다가, 이거 넣고 쓰면 너무 시끄러워서 저는 사용안합니다.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성능에 더해 최고의 멋을 추구한다면
이 제품 추천합니다. 제가 부자가 아니어서 큰맘먹고 산거지만, 받아보니 2만원이 안 아깝네요.
만약 이 제품이 아니라면 실버컬러로도 써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