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다는 후기가 많길래 여름에 쓰면 좋겠다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용기만 만져봤을땐 물컹 하길래 아 망했다 또 끈적하겠네 싶었는데 , 바르고 나니 다행히 끈적임이나 번들거림 없이 건조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바르는 순간 왠 식초 냄새같은, 정확히 제 코에는 초등학교 과학실 냄새가 났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아실거라 생각함) 저는 비위도 강한 편이고 타마누 오일도 잘 쓰는 편인데 이 냄새는 좀 힘드네요...
다행히 강한 냄새가 아니라 저한테만 날 수도 있겠지만
가능한 발처럼 면적이 좁고 코에서 먼곳에 바르려고요....
그리고 손에 바른 곳은 물에 그냥 씻기는 걸 보니 워터프루프 기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점은 장점이 될 수도 있어서 썬크림 클렌징이 힘든 어린이들이 바르기엔 나쁘지 않을듯요.
저는 냄새땜에 재구매는 안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