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는 작은 딱풀 정도의 크기입니다. 주머니에 넣거나 외출할 때 가져가기 좋습니다.
향은 무향이라고 하지만 아무 향이 안 나는 건 아니고 약품? 같은 향이 납니다. 저에게는 거슬리는 향은 아니었습니다.
외출하기 전에 미리 다른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에 덧발라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자외선 차단 기능을 영 못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국내의 몇몇 촉촉하고 산뜻하게 발리지만 자외선 차단은 하나도 안 되는 선스틱 느낌은 아닙니다.
빨랐을 때 조금 뻑뻑하고 녹으면 약간 기름집니다. 뱃저 베이비용 선스크린보다는 훨씬 덜 기름집니다.
외출했을 때 햇빛이 강하게 들어오면 주머니에서 꺼내서 피부에 약간 문질문질해서 선스틱 표면을 녹인 후에 톡톡톡톡 두드리고 있으면 자외선을 차단한다는 생각에 심신의 안정을 줄 수 있습니다.
거울과 티슈가 있다면 스틱 파운데이션을 바르듯 얼굴에 슥슥 그어준 뒤 펴 바르고 티슈로 기름기를 눌러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림성이 좋은 편은 아니라 사용하다보면 선스틱이 알갱이로 뭉치는 걸 볼 수 있는데 예전에 사용했던 타사의 산뜻한 선스틱을 바르고 홀라당 다 타버린 저는 그 발라진다기 보다 툭툭 얹어지는 그 느낌이 그래도 자외선을 막아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