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에 좋다고 해서 족욕에 첨가할 용도로 샀어요
발이 저녁마다 퉁퉁 붓고 통증까지 오길래 그냥 족욕보다 나은 거 같아요 향기가 좋아서 기분도 좋고 몸도 이완되구요
대야에 사이프러스 2방울, 스윗오렌지 1방울 넣은 뒤 물을 넣어 오일과 잘 섞어서 족욕 했어요
1주일 정도 했는데 그냥 물로만 할 때보다 확실히 더 개운했어요
누가 발을 마사지해 준 것처럼 유연하고 부드러운 느낌.. (부기가 더 많이 빠졌는지는 구체적인 비교가 힘드니까 느낌만 적습니다)
사이프러스 향이 뚜껑 열자마자는 약간 탄 냄새같고 타이어나 고무냄새처럼 안 좋을 수 있는데, 1~2방울만 희석해서 쓰면 솔향,숲향 같은 신선한 향이 레몬같기도 하게 약간 상큼하게 올라와요
그래서 비슷한 상큼한 향인 스윗오렌지랑 같이 써 봤어요ㅎㅎ
나무몸통향 +수지향+잎향이 다 나는 느낌이라 사용 후에도 욕실에 수증기랑 나무향이 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발에 쓰는거라 딱히 효능적인 조합은 모르겠고 그냥 제가 맡고 싶은 향대로 조합해봤는데 좋더라구요 레몬1방울로 바꿔도 좋을 것 같아요
*에센셜오일은 엄청난 고농축이니까 희석없이 바로 피부에 사용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꼭 물이나 캐리어오일 등에 희석해서 안전하게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