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뚜겅을 여는 순간 퍼지는 향에서..부드러운 밀크가 느껴져서 예감이 좋았구요..
늦은 저녁 ..받아서..디카페인이 아니라..내일까지 참으려고 했는데..향때문에 못참고..
밤중에 ..아무것도 첨가하지않은채 우려봤지요..블랙티를 원래 좋아하지 않는데..차의 색깔은..
밤꿀물이나 진한생강차같은 중간 갈색빛이구요...향은 우렸을때..독하지 않고..적당히 스파이시해서 좋았어요.
맛에서는..예상가능한 맛에다..아주 옅은 단맛도 슬쩍 지나치네요...조금 싱거운 생강티를 마셨을때..느껴지는 쌉쌀한 뒷맛도..같이
느껴지지만...다른 맛들과 어우러져..보완이 됩니다.
우유를 섞어서 마셔도 좋을 것 같은데..그냥 마셔도...블랙티느낌보다는...좀 더 가벼워 괜찮습니다.
지금 이맘때쯤이면...호박으로된 각종 제품들을 판매하고 사용하는데 ..캔들을 포함해서..만족스러운적이 없었는데..
상품평이 너무 좋아...하게된 선택이 행운이었네요...가을 겨울이면...시나몬향의 양키캔들을 매일 켜대곤하는데..
추가로...펌킨차이티를 fw 시즌의 위시리스트에 넣어야할 것 같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