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하자마자 진동하는 허브향.
펜넬(회향)과 샐러리등 허브향이 박스 밖을 뚫고 나오네요^^
향이 너무 강해서 맛 또한 쎄하며 씁쓸하고 매운거 아닌가 하는 부정적인 느낌이 먼저 다가 왔는데
15분 이상 우려 첫 한 모금 마시고
'오잉?' 고개를 갸우뚱 했답니다.ㅋㅋ
맛은 생각한것과 달리 엄청 부드럽고, 아주 미세하게 후추향처럼 매콤한 향? 맛이 있으나 미비하며, 단맛의 여운이 남습니다. 그래서 더 부드럽게 느껴지고 목넘김도 좋고, 자꾸 마시게 되는거 같아요.
고수나 샐러리등 허브향 좋아하시면 좋아 하시겠지만,
평소 양고기 쯔란 향신료나 쌀국수의 고수, 샐러리 향등에 거부감이 있었다면 좀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을꺼 같아요.
캐모마일 보다는 국화차 마시는 느낌이고, 홍차 느낌은 없으며, 허브티 계열 맞아요.
과일이나 구어멍드 계열의 가향차를 즐겨 마시다 이 푸카 디톡스 차의 향 맡으면 헉 할수도 있어요^^;;
예전 식사 초대 자리에서 식후 펜넬 티를 접하고 강한 향에 헉 했다가 마시면서 중독 됐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어 이번 티 세일때 펜넬 티 찾다가 오리지널 100% 펜넬 보다 디톡스 되는 여러종류 허브가 담긴 이 티를 선택해 봤어요.
단, 제가 약간 이 티에 어떠한 허브에 알러지가 있는지, 따뜻할때 마시다 보면 목구멍이 좀 좁아지는 느낌이 아주 미미하게 있는 듯 해요. 하지만 큰 지장이 없어 자주 마십니다.^^
국화차등 허브향의 티를 원하시면 꼭 드셔 보세요.
향도 향이지만 뒷맛의 여운이 달큰하게 남아 추천합니다.
재구매 아이템이 되어, 위시리스트 담아 두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