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 여름인가에 이걸 써놓고 안쓰고 있었어요. 저같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탈모랑 두피가려움때문에 하도 이제품 저제품 유목민처럼 왔다갔다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지쳐서 이것도 뭐 별다를거 있겠어?하고 걍 쳐박아놨던 거 같아요.
그리고 또 새로운 제품 잘못썼다가 더 안좋아지면 어쩌나 괜한 걱정도 되고 그러잖아요ㅠ
근데 어제 저녁에 갑자기 이거 그냥 한번 써볼까 에라 모르겠다하고 두피에 치덕치덕 발랐어요ㅋㅋ
첨엔 두피가 막 화~해지는데 뭐 잘못된줄; 멘톨성분때문에 엄청 시원해요ㅋㅋ
원래 바르고 자는건데 여의치않아서 두피에 도포하고 한시간쯤 후에 감았어요. 그리고 오늘이 다음날인데 두피가려움 1도 없네요 두피가 깨끗해진 기분이에요.
한번썼는데 넘좋아서 이거 장바구니에 쟁이러 왔어요.. 진즉 쓸걸 너무 후회돼요ㅠㅠㅠ
정말 기대안한 제품인데 넘 놀랍고 계속 쓰고 싶어요 단종되면 절대 안돼!!!!!
오늘부턴 최소 3시간 이상 두피에 도포하고 머리감으려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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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강력한 향ㅠㅠㅠㅠ 처음 사용할 땐 두피 스칼프 기능에만 딱 집중을 해서 냄새는 크게 신경을 안썼는데 지금 3일째 써본 결과 냄새 진짜 미칩니다... 너무 쎄요ㅠ 제가 쓰는 샴푸가 향이 강한 편인데 이 샴푸로 박박 감아도 말리고 나면 다시 이 제품 냄새만 남습니다. 향이 멘톨+라벤더+위치하젤+알로에+그 외 어떤 모를 향료 이게 다 섞여서 나는데 진짜... 심지어 지성두피는 떡지면 두피냄새가 나잖아요? 근데 두피에서도 이거 냄새가 나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어제 밤에 컨디션이 별로였는데 이거 바르고 있다가 냄새때문에 두통 개작렬ㅠ 나는 향에 민감해서 향수는 커녕 화장품도 무향제품만 바른다 하시는 분은 이거 다시 생각해보세요.
어쨌든 저는 제품이 효과는 있어서 쓰긴 쓸건데 대신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로 줄이려고 해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