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갈이 시즌에 머리털 덜 빠져서 좋았음. 거기에 머리털도 빨리자라는지 이발한지 20일만에 미용실 또 찾아갔다가 미용실 누나한테 머리털 왜이리 빨리 자라냐는 소리까지 들음. 갑자기 문득 과거 스펀지에서 했던 "야한 생각하면 머리털 빨리 자란다"는 명제가 머리 속에 떠오르기 시작했음 ^오^. 근데 이 영양제가 장점만 있는게 아니라 부작용도 있음. 쓸데없는 곳의 털들까지 풍성해짐. 예로 아침에 깔금하게 면도해도 저녁되면 산적으로 변하고, 코에선 콧털이나오고, 배에선 배렛나루에 숯검댕이 칠됨. 그래서 먹는걸 중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