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 가늘고 숱이 적은 숏 컷의 펌 헤어와 모발이 힘있고 숱이 적당히 많은 반곱슬의 굽슬굽슬 롱 웨이비 헤어 타입 모두에게 잘 맞았습니다. 제품은 투명한 제형에 다소 묽은 편이라서 손바닥에 덜어낼 때 살짝 조심해야 합니다. 향은 풋사과같은 싱그럽고 상쾌한 과일향이라서 아주 좋습니다. 거품은 풍성한 편이고, 세정력이 좋아서 물로 헹굴 때 뽀득뽀득한 느낌이 들지만 엉키지는 않고 마무리됩니다. 볼류마이징 샴푸임에도 헤어와 두피가 다른 제품들에 비해 확실히 덜 건조합니다. 두피 세정력도 탁월하고 헤어의 전체적인 볼륨도 잘 살려주는데 건조하거나 가려운 증상이 없습니다. 이와 상당히 비슷한 제품으로 AVALON의 rosemary volumizing shampoo를 비교해 보자면, 두 제품 모두 머릿결에 반짝반짝 윤기를 주면서 건조하지 않게 볼륨을 잘 살려주긴 하지만 세정력이나 개운한 느낌은 지오바니 쪽이 좀 더 우수한 것 같습니다. sodium lauryl sulfate나 laureth sulfate와 같이 시판 중인 대부분의 샴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계면활성제 등의 유해성분도 없고, 민감성 두피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아주 만족합니다. 재구매 의사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