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한지 꽤 오래 되었는데, 한동안 속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음식이 소장에 내려간 이후로 추정되는 식후 2~3시간 이후부터, 복부팽만(bloating)이 너무 심해서, 가스가 계속 차서 트름이 나오고, 변비가 심각했습니다. 너무 불편해서 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을 지경이었어요.
그래서 이유가 뭘까 한동안 리서치를 했고, 발효미강도 먹어보고 L-글루타민도 같이 먹고, 애플사이다비네가와 레몬즙을 섞어서 매일 마셨습니다. 복부팽만은 많이 좋아지더군요. 그렇지만 변비랄까. 변이 단단하고 불편한 증상은 지속되었어요.
그러다가 Dr.Eric.Berg 유투브 채널에서, 복부팽만의 원인이 Low bile (담즙 부족)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을 보고, iHerb에서 bile salt로 검색하다가, 우연히 Enzymedica 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어요.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를 따로 챙겨먹을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지금 한국 브랜드인 활강원에서 나온 소화효소 (아밀라아제+프로아틴, 곡물 기반) 도 먹고 있는데, Lypo Gold를 먹고 나서는 정말 5년전으로 돌아간 것처럼 과식 후에도 소화가 말끔히 잘 되었어요. 그 다음날 아침에 화장실도 규칙적으로 가고요!
저희 엄마가 최근에 담낭 수술을 하셨는데, 엄마도 필요하실 것 같아서 선물로 드렸습니다!
30정밖에 안되어 자주/많이 사야 하는게 좀 아쉽지만, 효과 너무 좋고 계속 먹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