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빗입니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빗도 궁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짧은 컬 헤어이신데, 드라이 할 때 가장 손에 잡히는 그립감, 드라이하는 동안 건조 속도, 그리고 스타일링의 편안함으로는 이 빗이 제일 좋다고 하셔서 사이즈별로 구입해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개인적인 생각엔, 제품 사이즈가 [엑스트라 스몰] 사이즈라고는 하나, 일반적인 우리나라 빗 사이즈 기준으로는, 스몰-미디움 혹은 미디움에 해당하는 사이즈로 느껴집니다. 컬링 잘 되고 좋군요. 중간에 열 전도판이 컬링을 더 잘 잡아주는 것 같았어요. 헌데 저와 같은 완전 긴 머리분들이 구입을 고려하신다면,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긴 펌-헤어엔 이런 돈모 빗들이 좀 불편하게 느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