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될까 의심했다. 미안하다. 된다. 지워진다. 제거된다. 뽀득하다. 가인이 울고갈 처발처발 아이라인도 다 지워지고, 마스카라는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좌우간 다 지워진다. 엠보싱면으로 문질문질하고 나면 깐달걀 된다. 이거 쓰고 마스크 붙였다가 메이크업 했더니 하이빔을 발라도 안생기던 윤광이 광대에 돌고 있다. 왜 벌써 재고 없냐, 나 쟁여야 하는데.. 재입고 되었는데 가격 오르면 속 좀 쓰리겠지만 그래도 살거다.
참참, 다 쓴 디스크는 꼭 화장실 청소에 쓴다. 타일과 플라스틱 세면대 욕조 닦으면 광이 난다. 대체 왜지.. 세면대가 너무 반짝반짝 광이 나니까 이거 정말 얼굴에 문질러도 괜찮은가 걱정도 되는데.. 존슨즈가 고소미 먹으려고 위험한 거 쓰지는 않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