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엄청 순해요. 성분도 간단한데다가 트러블도 없구요.
토너 기본 기능에 충실합니다.
용량이 적다고들 하시지만 한 번 오픈해서 오랫동안 쓰는 것보단 새로 개봉하는 편이 훨씬 위생적이라 (가격이 다른 토너에 비해 엄청 저렴하니까) 상관없는 것 같아요.
화장솜에 듬뿍 묻혀서 닦아내는데, 산뜻하게 마무리됩니다.
눈에 토너가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도 하나도 안 따가웠어요.
평소 장미향을 좋아하지는 않았기에 제 기준에선 향이 좀 진하다고 느껴지는데,
한 통 정도 쓰다보니 향에 익숙해져서 훨씬 덜 강하네요.
애매한 과일향(과일향 토너들은 잘못 고르면 고릿한 향이 나기도 해서..ㅠㅠ)보다는 상큼한 느낌이라 괜찮을 거 같아요. 장미향 좋아하시는 분들은 맘에 드실듯요.
위치하젤 토너는 자극이 좀 있었는데 (향도 별로였구요) 그에 비해서는 훨씬 순하고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