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째 꾸준히 사용하고 있고, 다 써서 다시 사려고 들어왔는데 안 좋은 리뷰가 많길래 제 사용법을 올려봅니다.
1. 바로 스트립을 뜯어서 피부에 붙이면 왁스가 굳어 있어서 잘 안 뽑힙니다.
좀 녹여서 사용해야 됩니다. 개인적으론 드라이기 뜨거운 바람을 몇 초간 쐬는 걸 추천.
손바닥으로 비비는 것도 그런대로 녹일 수 있음.
2. 한 장 전체를 얼굴에 다 갖다 붙이지 말고, 가위로 적당한 두께나 모양으로 잘라냅니다.
그래야 섬세하게 작업이 가능함. 특히 눈썹은 세밀한 각도 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리고 털은 한번에 조금씩 뽑아야 덜 아프고 잘 뽑힙니다.
한 번에 다량을 제거하려고 하면 아프기만 아프고 털도 그대로고 털에 왁스만 범벅 됨.
3. 정리할 털에 스트립을 붙이고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뜯습니다.
이게 매우 중요. 아니면 털은 뽑히지도 않고 털에 왁스만 찐득하게 남아버립니다.
4. 스트립을 떼내고 난 뒤, 피부에 아직 끈적이는 게 남아 있다면 사용한 그 스트립을 그대로 그 부분에 한 번 더 붙였다 떼어냅니다.
이렇게 하면 남아있던 왁스가 완전히 떨어집니다.
기타 사용감. 개인차 있음.
왁싱하고 나면 당연히 왁싱한 부위가 좀 빨개지기는 하는데 특별히 그 부위에 문제가 생기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
왁싱 후, 2~3주 정도 지나면 조금씩 다시 털이 자랍니다.
스트립 한 장을 여러 조각으로 잘라서 사용하기 때문에 한 번 사두면 다 쓰는데까지 굉장히 오래걸립니다.
얼굴 외 다른 부위에는 사용을 안 해봤지만, 제품 이름 그대로 얼굴에만 사용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