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은 잔병 달고 살지만 여러 질병중에서도 위염은 진짜 삶의 질을 떨어떠리더군요. 작년 연말부터 올해 초에 갑자기 위염이 심해져서 병원서 약 타다 먹었습니다. 근데 다들 아시다시피 한번 탈이 나면 잘 안 낫는 게 위염이지 않습니까. 먹기만 하면 더부룩하고, 신트림 나오고, 자연히 장도 나빠지고 나중에는 약조차 소화를 못 시키니 툭하면 속이 메스껍고 쓰리고 죽을 맛이더라구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주문했습니다. 솔직히 크게 기대하진 않았던 게 사실이에요. 의약품도 못 낫게 하는 걸 건강보조식품이 무슨 수로 나아지게 하겠나 싶었지만 아쉬우니 눈 딱 감고 시켰습니다. 그리고 두 달정도 매일 혹은 격일 간격으로 먹었습니다. 맛은 약간... 싸구려 초코맛이지만 효과는 확실합니다. 복용 시작 며칠만에 속쓰림이 덜해지더니 두 달만에 현재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