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향이 별로다 해서 조금 겁났지만 건성에 좋다는 후기를 보고 구매결정.
써본지 거의 2~3개월 됐는데 재구매 하려고해요. 우선 향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나는 오히려 좋았네요. 인공적이 아닌 약초같은 향을 평소에도 좋아해서 그런지 향은 괜찮았고 발림성은 확실히 떨어져요. 바르다가 손에서 떨어질까봐 손에 떠서 얼굴에 얹는 느낌으로 펴 바르기보단 일단 전체적으로 문질문질해야 겨우 발린다고나할까. 그 발림성만 제외하면 이때까지 발라왔던 많은 크림중 제일 괜찮았음. 60초반 악건성 노화피부인데 설화수 비싼 크림의 거의 10퍼센트도 안되는 가성비를 따지자면 사지않을 이유가 없는데 다만 10~20대 젊은 피부는 나처럼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기엔 너무 기름질것같은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음. 다만 자신의 피부가 건성, 악건성인 사람에겐 좋은 보습크림이 아닐까 강력 추천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