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향이 약간 생강 비슷한 향입니다. 시트러스 때문에 상큼할 줄 알았는데 세이지 향이 훨씬 더 강한 모양이에요. 쌉쌀한 향이라서 향긋한 냄새를 좋아하는 분들은 싫으실 수도 있습니다. 비록 향은 호불호가 갈릴 향이지만 제품 자체는 참 좋네요. 보통 바디로션을 얼굴에 바르면 뭐가 난다거나 너무 질척거리는 등 문제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얼굴부터 발끝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만큼 아무런 문제없이 온몸 골고루 바를 수 있어요. 보습력도 좋은 편이라서 악건성인 분들껜 좀 부족할지 몰라도 웬만한 분들껜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 용량대비 가격도 저렴하고, 전성분도 무난하고, 보습력도 좋아서 나름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향만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랬다면 별 다섯개 줬을텐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