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신생아때부터 현재 24개월까지 잘 쓰고 있어요.
처음에는 유명한 브랜드의 전동 흡입기를 썼는데, 생각보다 흡입력이 강하지 않아 아이가 계속 칭얼거리거나 잠이 깨서 이 제품을 구입했어요.
저희 애기가 콧구멍이 좀 작은데, 이 제품은 신생아때부터 사용할 정도로 구멍이 작아서 사용하기 좋았어요.
아무래도 수동이다 보니 저도 사용하면서 처음엔 좀 비위가 상했는데, 시원하게 아이가 숨을 쉬면서 자는 모습을 보니 희열도 느껴집니다. 숨쉬는 소리가 바로 달라지니 이후 전동 흡입기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이것만 사용하고 있어요.
병원에서 보니 의사선생님은 코 스프레이를 먼저 뿌리고 흡입기를 사용하길래, 저도 먼저 아기에게 사용 가능한 코 스프레이를 먼저 한번씩 뿌려주고 흡입기를 사용하면 훨씬 쉽게 사용 가능해요.
다만, 스프레이는 꼭 아이가 앉은 자세에서 뿌려줘야 코속이 촉촉해지지, 누운 상태에서 뿌리면 그냥 목구멍으로 넘어가요.
아이는 이 흡입기를 싫어해요. 저도 어릴때 감기 걸리면 이비인후과부터 가야했던 기억을 더듬으면 왜 싫어하는지 알거 같아요. 하지만 그 뻥 뚫리는 상쾌함도 크니 아이가 울고 싫어해도 그 후에 신나게 숨쉬는 모습을 보면 사용안할수가 없어요.
요즘은 도망다녀서 아빠와 함께 붙들어야 할 정도로 아직도 싫어하지만, 숨 잘 쉬고 잘 자니 본인도 참더라구요.
셰도우 팔레트 정도의 두께이고 가벼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