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에 도움이 되는 천연 제품들

많이 들어 보았겠지만, 건강을 위해서 금연은 필수다!

그리고 일찍 끊을수록 좋다. 지금 당장 끊으면, 평생 담배를 안 피운 사람하고 같은 수준으로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금연한 지 10년이 된 사람이 폐암으로 죽을 확률은 계속 담배를 핀 사람보다 30-50% 작다는 것이 연구로 밝혀졌다. 금연 15년이 지나면, 폐암으로 죽을 확률이 담배를 평생 안 피운 사람하고 비슷해진다.

금연을 돕는 천연 성분

금연을 돕는 천연 성분 중 가장 좋은 것은 파마가바와 L-테아닌인데, 그 이유는 이 물질들이 만성적 니코틴 사용이 일으키는 뇌 속 생화학 반응에 작용하기 때문인 것 같다.

파마가바(PharmaGABA)

파마가바(PharmaGABA). GABA (gamma-aminobutyric acid)는 천연 진정제이자 신경 전달 물질이다. 만성 니코틴 사용은 GABA가 뇌 보상 센터에 하는 작용에 장애를 일으켜서 담배를 피고 싶게 한다. 파마가바는 GABA의 특별한 형태로 한국 전통 식품 ‘김치’를 만들 때 야채를 발효시키는 균 락코바실러스 힐가르디 (Lactobacillus hilgardii)에서 유도한 물질이다.

파마가바)는 집중력과 맑은 정신을 지원하면서 진정 효과도 있다는 것이 연구로 밝혀졌다. 파마가바는 몸 속에서 인체 내 GABA 수용기와 결합해서 부교감 신경계를 작동 시킨다. 자율 신경계의 일부인 부교감 신경계는 “이완 반응”을 일으킨다. 이완 반응은 “싸움 또는 도피(fight or flight) 반응”에 반대 생리 상태를 말한다. 파마가바가 부교감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은 파마가바 섭취 5-30분 후 측정할 수 있는데, 이완 효과와 스트레스 지수 감소 효과가 뚜렷했다.

파마가바를 가지고 한 일본의 한 소규모 연구는 파마가바 가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밝혔다. 매일 100mg을 먹은 실험 대상들이 대조군에 비해 현저히 낮은 흡연 욕구와 불안 수준을 보이는 인상적인 연구 결과였다.

L-테아닌

L-테아닌(L-Theanine)은 차 특히 녹차에 많이 들어 있는 아미노 산이다. 파마가바 와 마찬가지로, L-테아닌도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면 질을 개선하고, 월경 전 증상을 완화하고, 정신을 맑게 해 준다. L-테아닌효과는 뇌 속에서 GABA 효과를 증가시키는 능력 때문인 것 같다.

L-테아닌은 기능성 식품, 음료, 졸림 현상 없이 정신을 맑게 하고 신체를 이완시키는 보조제 제조 때 많이 들어가는 인기 있는 성분이다.

금연에 도움이 되는 아미노 산 효과 때문에 L-테아닌을 담배 필터에까지 넣게 되었다.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L-테아닌을 이런 식으로 섭취해야 할 이유는 없다. 보조제를 섭취해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섭취

파마가바 나 L-테아닌둘 다 섭취량은 100–200 mg, 하루 2-3 번이다. 이 물질들은 더 먹어도 부작용도 없고 다른 약과 간섭도 없다.

둘 중 어느 것을 먹느냐는 사람마다 다르다. 내 추천은 파마가바 를 3-4일 먹어 보고 효과가 안 나는 것 같으면 L-테아닌로 바꾸는 것이다. 두 가지를 같이 먹는 것은 의미가 없다.

지금 당장 끊으면, 평생 담배를 안 피운 사람하고 같은 수준으로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