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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게 가장 좋은 영양소가 모유라는 사실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모든 포유동물의 암컷은 우유를 만드는데, 이 우유야말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건강한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정확히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유에 특별한 영양학적 가치를 부여하는 이유는 바로 이 초유 때문입니다. 모든 포유동물의 암컷은 새끼를 낳으면, 처음 48시간 동안 이 초유를 분비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초유를 “불로장생의 영양(Elixir of Life)”이라고도 합니다.
초유는 세 가지 주요 물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면역 글로불린과 성장 인자 외에도 초유에는 항균성 펩타이드, 특히 인간 베타-데 펜신 -2(beta-defensin-2, hBD-2)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항균성 단백질은 살모넬라나 대장균(E. coli)과 같이 조기에 감염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해로운 감염성 세균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합니다. 항균 성분은 모유에도 함유되어 있지만, 초유에는 hBD-2의 농도가 모유보다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과학자들은 초유가 건강한 면역 체계 지원에 도움이 되는 핵심 요소이며, 특히 질병 퇴치 능력이 뛰어나 “천연의 살인자(Natural killer)" 또는 NK 세포라고 불리는 면역 세포의 능력을 강화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2014년 영양학 연구 학술지(Nutrition Research)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유는 NK 세포가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다른 바이러스까지 퇴치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락토페린은 대장균(E. coli) 과같은 유해한 그람 음성 박테리아가 분비하는 독소와 결합하여 이를 무력화시킨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박테리아가 분비하는 이러한 독소가 바로 중환자실 입원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인 혈액 감염, 즉 패혈증의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과학자들은 초유를 젖소에서 분리하여 보충제의 형태로 개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모유가 더는 필요하지 않은 시점에도 초유의 건강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의: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초유를 복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유당 불내성이 있는 사람들도 초유 섭취에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초유는 다음과 같은 건강 질환에 특히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2,200년 전, 현대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는 “모든 질병이 내장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오늘날의 우리는 마침내 장 건강의 중요성과, 전신 건강에 미치는 장의 역할을 깨닫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경우, 3세가 되면 어른과 거의 동등한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수립된다고 합니다. 장 건강이 좋지 않으면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루푸스, 다발성 경화증을 비롯한 기타 여러 가지 자가 면역 질환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불안감이나 우울증, 섬유 근육통 및 만성 피로 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분들은 소화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 건강을 최적화하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에 복지를 달성하는 데 가장 중요합니다. 장 건강은 채소가 풍부한 식단과 프리바이오틱스 그리고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달성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보충제도 자주 섭취해야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와 L- 글루타민 외에도 초유는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 투과성이 높아지면 발생하는 질환인 새는장 증후군은 많은 사람들, 특히, IBS라고도 부르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2017년, 영양 학회지(Nutrients)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유는 장 내벽을 회복시키고, 새는 장의 내막을 치유한다고 합니다. 또한, 초유는 장 염증의 주요 원인인 NF- 카파 B 경로를 억제함으로써 장의 염증 감소를 도울 수 있습니다.
1995년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는 초유가 전 세계 어린이 설사의 주요 원인인 로타 바이러스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아가, 2008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Clostridium dificile)이 유발하는 성인 설사 치료에 초유가 도움이 될 수 있음이 나타났습니다. 이 설사 질환은 아무리 성인이라도 종종 입원까지 할 만큼 심한 질환입니다. 전염병 학회지(Journal of Infectious Disease)에 발표된 2015년 연구에서도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감염 치료에 대한 초유의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6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위궤양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위궤양의 일반적인 원인은 아스피린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멜록시캄, 디클로페낙 등과 같은 NSAID)의 일상적인 복용 때문입니다. 이러한 약물은 만성 통증이나 관절염 증상이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만 출혈성 궤양의 위험도 증가시킵니다. 처방 제산제도 효과가 좋기는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유를 매일 복용하면 위궤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화학적 항암 치료를 받는 사람 중에는 종종 결장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 때문에 설사를 일으킵니다. 이러한 결장 염증에 초유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동물 연구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임상 영양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2000년 논문에서는 따르면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IBD) 환자 치료에 미치는 초유의 장점에 대하여 연구했습니다. 이와 같은 초유의 장점 역시 새는장 증후군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의 치유 작용 때문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소의 초유가 장 건강을 최적화하고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증진하는 영양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대는 뼈를 연결하는 조직이며, 근육은 운동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러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에는 거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 우리 몸의 영양소 흡수 능력이 감소합니다. 여기에 우리가 섭취하는 많은 음식이 영양학적으로 그리 우수하지 않다는 사실을 결합하면, 우리 몸이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입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특히, 운동선수들은 신체를 더욱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부상을 입을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초유에는 세포의 회복을 촉진하고, 근육과 힘줄의 복구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성장 인자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운동선수들은 경기 능력 향상을 위해 초유를 섭취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선수의 근력 훈련이나 속도 훈련 중에 신체의 IGF-1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IGF-1은 신체의 회복과 재생을 돕습니다. 실제로, 전미 대학 경기 협회(NCAA,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에서는 대학 선수들의 초유 섭취를 허용하지 않지만, 세계 반 도핑 이 초유를 소비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지만, 세계 반도핑 기구(World Anti-Doping Agency)에서는 엘리트 선수들에게 초유의 섭취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한 2002년 연구에 따르면 IGF-1의 섭취를 증가시키면, 8주 후에는 궁극적으로 운동 능력이 5.2 %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1년 영양 학회지(Nutrition)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 훈련과 함께 고용량(하루 20g)의 초유를 보충한 남성과 여성은 순 체질량의 증가를 보였다고 합니다.
건강한 면역 체계는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에 매우 중요합니다. 면역 체계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그리고 곰팡이가 일으키는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비정상 세포를 탐지하고 파괴하는 역할도 합니다.
영양 부족 및/또는 환경 독소와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연과 B- 비타민, 비타민 D, 비타민 C를 비롯한 기타 영양소의 결핍은 면역력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 면역력이 감소하면, 급성 감염과 만성 질환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만성 스트레스도 감염과 싸우는 능력을 억제할 수 있어서, 삶의 도전을 관리하는 건강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07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두 그룹의 성인을 비교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두 그룹 모두 독감 예방 주사를 맞고, 한 그룹은 초유 보충제를 섭취하고, 다른 그룹은 위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연구자들은 예방 접종을 맞고 초유를 복용한 그룹이 예방 주사를 맞고 위약을 복용한 그룹에 비해 독감 예방이 3배 더 효과적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초유는 여러 연구에서 상부 호흡기 감염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동 선수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2016년 연구에서도 비슷한 장점이 확인되었습니다.
높은 콜레스테롤과 지방간은 일반적으로 관상 동맥 심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원인입니다. 동물을 사용한 2012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유를 경구로 복용할 경우, 지방간에서 나타나는 염증을 줄이고,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방간과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는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시험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입니다.
만성 피로는 일상 생활 능력을 최대한으로 위축시키는 일반적인 문제입니다. 이러한 만성 피로에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되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 에너지와 함께 비타민 B12나 코엔자임 Q10, D- 리보스가 함유되어 보충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보충제 목록에 초유도 추가되어야 합니다. 2015년에 발표된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초유는 만성 피로 증상을 겪는 사람들에게 유익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수십 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과학자들은 농장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농장에서 자란 아이들보다 천식과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이는 저온 살균되지 않은 우유와 그 성분에 노출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2016년에 실시된 무작위에 의한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연구에서 천식과 알레르기가있는 38 명의 어린이를 평가했습니다. 이 중 19명은 소의 초유를 복용하고, 다른 19명은 위약을 복용하도록 지도했습니다. 3개월 후, 연구진은 비강 알레르기 증상이 크게 감소하고, 폐 기능이 개선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반려동물 보호자는 중에는 반려견에게 초유와 기타 애완 동물용 비타민을 먹여, 사랑하는 “털복숭이 친구”의 건강을 지켜주려는 분이 많습니다. 반려동물에게 초유를 먹이는 가장 큰 이유는 알레르기, 소화 건강, 구강 건강, 노화 방지, 자가 면역 질환 및 관절 건강 유지 때문입니다. 초유를 먹인 결과, 반려견의 건강이 개선되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고문헌
By 에릭 마드리드(Eric Madrid) 의학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