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써본 아이허브의 다른 천연세제들에 비해 거품이 풍성해서 설거지를 다 끝낼 때까지 수세미가 퐁글퐁글한건 참 좋았어요 (다른 세제들은 거품이 성글고 그릇 몇 개 안 닦았는데도 거품이 사라져서 다시 펌핑해서 써야했어요) 그런데 이 펌프는 너무나 힘차서 신경 안 쓰고 펌핑하면 멀리 튀어서 옷에 다 묻어버려요ㅠㅠ 그건 좀 단점 그리고 향기는 가까이서 코대고 킁킁 맡으면 은은한데 설거지 중엔 생강 냄새가 마치 마늘 냄새처럼 지독하게 올라온다는게 단점이네요 설거지를 해도 설거지를 한 것 같지 않은 그런 지독한 냄새ㅠㅠㅠ 다행히 설거지를 마친 후 그릇엔 냄새가 남아있지 않지만 설거지 중에 생강과 마늘로 그릇을 문지르는 것 같은 찜찜함은 어떻게 안되네요 다음엔 다른 향을 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