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넘게 써서 다 써갑니다. 처음에 세관에서 걸릴까봐 두근두근했는데 잘 들어왔구요. 황토색의 두터운 크림 제형인데 정말 독한 생강향이 납니다. 여드름으로 오래 고생해서 aha 10%이나 뭐 어지간한건 다 발라본지라 따갑거나 그런건 없었는데요, 처음에 향떄문에 오히려 눈이 따가웠습니다; 성분이 성분이니만큼 화끈하신 분들도 있을것 같아요.
이거 바를떄 스트레스로 화농여드름이 턱라인에 심하게 나서 겉은 붉고 안으로 딱딱하게 뭉친 그런(;) 상태였는데 바르니까 다른거 바를떄보다 줄어드는 속도는 빨랐어요. 그렇다고 하루지나서 쑥 들어가고 이런건 절대 아니고, 어쩄든 가라앉는 속도를 빠르게 해줬습니다.
지금은 거의 다써서 흉터미백에 집중중인데, 여드름이 절정으로 극심한 분들이라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각질제거는 딱히 개선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성분이 성분인만큼 각질제거로 쓰기는 지나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