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nings, 얼그레이 루스 차, 3.53 온스 (100 g) 의 것과 비교하자면 진하지 않고 가볍다는 건 비슷한데, 한국 혹은 중국 밀크티 가게에서 파는 밀크티보단 인도식 밀크티의 향이 살짝 더 납니다. 좀 더 스모키한 맛이 난다고나 할까요? 처음엔 "엥 웬 담배맛이 나지?" 라는 생각에 놀랐는데, 다시 먹어보니 스모키향이란 것 같아요. 실제로 스모키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담배맛으로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원래 그런맛으로 먹는
차거나, 제가 잘 우리지 못하는 탓이 클것같네요. 못먹겠다거나 맛없다 정도는 아니지만, 밀크티로 만들어먹었을 때, 한국 밀크티가게에서 파는 밀크티 맛이 안 난다는게 아쉬워요. 트와이닝보다 패키지가 튼튼하고 이중뚜껑이 있어서 선물용으로 적합할 것 같습니다. 트와이닝은 겉모양은 세련됐지만 만져보면 허술한 느낌이 들거든요. 이 티는 스모키한 향이 나서 다른 맛으로 한번 도전해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