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가 진짜 역하고 맛도 진짜 이상한데 마시다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생강, 캐모마일, 시나몬 향이 섞여서 한약냄새가 나요. 이 차를 한 번이라도 담았던 컵에는 그 강한 냄새가 배어서 다시는 다른 차를 담을 수 없으니 이 차만을 위한 컵을 따로 마련해주세요.
또 자칫 오래 우리면 생강 맛이 너무 강해져서 마시기 힘들 정도로 알싸해져요. 한 티백을 조금씩 네 컵 정도 우려서 마시는 게 좋아요.
아무튼 저런 이상한 차인데 몸이 찰 때 이 차가 생각나요. 생강, 캐모마일 같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분이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