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주문한 게 얼마 안 남아서 다 떨어지기 전에 마침 할인하길래 다시 샀어요. 인기가 좋은지 주문할 때마다 품절이 잦아서 재고 있는 거로 주문했고요. 맛과 향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고 싶어서 저번과 다른 거로 주문했어요. 일단 양이 넉넉한 게 제일 마음에 들어요. 양 대비 가격도 좋고요. 게다가 유기농 홍차인데. 아무래도 차는 따뜻한 물에 우려 마시는 거라 재배 시 농약 여부가 신경이 쓰이는데 유기농이라 마음 편하게 마실 수 있어 좋아요. 전 주로 밀크티로 마시는데 한 번 마실 때 넉넉히 넣어도 워낙 짐승용량이라 혼자 마시면 생각보다 오래 가요. 스트레이트로 우릴 때도 물의 온도 지켜가며 우리지 않고 그냥 우리는데 오래 우린다고 맛이 떫거나 그런 게 없어요. 이 상표 녹차도 마시는데 여기 잎차가 다 맛이 순한 거 같아요. 향기도 물론 좋고요. 대신 밀크티로 마시면 우유의 맛에 가리긴 해요. 포장은 예쁘지 않지만 그만큼 가격의 거품을 빼서 좋아요. 그냥 보관하기 그러면 개봉 후 적당한 데 옮겨서 보관하면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