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초록색 알약이예요. 냄새가 꼬릿꼬릿하고요, 오래 쥐고 있으면 손에 묻어나요. 그래서 스피루리나 성분이 들었나보다 합니다.
우리 강아지가 이제 열살이라 이런저런 관리가 필요해서 먹이는데요,
이거저거 엄청 잘 줏어먹는 놈인데 이건 막 잘먹진 않고 약간 갸웃갸웃하다가 뺏어갈라고 시늉하면 먹어요. 그렇게 맛있진 않나봐요.
그런 의미에서 입 짧은 강아지들은 안먹을 수 있어요. 지금 먹인지 한 열흘 쯤 됐는데 이런 제품들이 그렇듯이 눈에 띄는 효과는 잘 안보여요. 그냥 항산화제니까 여기저기 좋겠지... 하며 주고 있음.
근데 지금 드는 생각인데 물고기는 대체 어떻게 먹이나요? 갈아서....? ㅋㅋㅋㅋ 요거 물고기 먹일라고 갈고있는거 생각만해도 졸귀...새는 알아서 쪼아먹을라나...? 이것 또한 갈아주겠죠? 근데 생각보다 단단해서 잘 갈아질런지 걱정... 하긴 안먹는 강아지 또한 갈아서 맛난 간식이나 캔에 섞어주면 먹겠네요.... 난 지금 대체 무엇을 적고 있는가........